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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한 피날레” 송강의 ‘스위트홈’ 시즌3, 미리 엿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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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괴물로 변하는 세상, ‘스위트홈’ 시리즈가 마침내 대장정을 마친다. 

7월19일 공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극본 홍소리, 박소정·연출 이응복, 박소현)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을 다룬다.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은 더욱 처절하고 절박한 사투를 벌인다. 

‘스위트홈’을 상징하는 주인공 송강을 비롯해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이도현,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가 이번 시즌에 변함없이 등장해 극을 이끈다.

넷플릭스는 25일 시즌3의 면면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을 공개하고 “욕망에서 탄생하는 괴물을 그린 시즌1, 장기화된 괴물화 사태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을 조명한 시즌2에 이어 시즌3는 신인류의 탄생으로 대서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공개한 시즌3의 주요 장면에서는 송강을 비롯해 주요 캐릭터의 변화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불타오르는 날개를 끌고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 현수(송강)의 강렬한 눈빛이 눈길을 끈다. 괴물화 사태 이후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괴물에 잠식됐던 현수가 이번 시즌에서는 과연 인간의 자아를 되찾고 모두를 지킬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즌2에서 반전의 캐릭터로 변화한 상욱(이진욱)은 이번에도 막강한 힘과 완벽한 몸을 갖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실험실을 벗어나 스타디움으로 향한 상욱은 생존자들에게 혼란과 분열을 일으킨다. 

시즌2에서 괴물로 변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던 이경(이시영)은 다시 인간의 모습이 된 상황. 죄책감과 책임감, 모성애 등 여러 감정이 뒤섞인 혼란스러움을 몸소 표현하면서 ‘스위트홈’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스위트홈’을 든든히 이끈 또 다른 주인공 은유(고민시)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주변 사람들을 포기하지 않고 함께 살아 남으려 한다. 특히 은유는 지난 시즌 그토록 찾아 헤매던 오빠 은혁(이도현)과 기적처럼 재회해 새로운 서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은유와 은혁의 모습은 이전과는 미묘하게 달라진 분위기를 풍긴다.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어딘가 달라진 모습으로 살아 돌아온 은혁은 신인류의 탄생이 괴물화 사태에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화염 속에서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는 찬영(진영)의 모습은 살아남은 이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조차 아끼지 않는 용감한 면모를 짐작케 한다. 

스타디움의 생존자들을 통솔하는 까마귀 부대의 탁인환(유오성), 특수감염인과 신인류에 대한 남다른 집착을 드러내는 임박사(오정세), 그리고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스타디움으로 향하는 UDT 출신 중사 김영후(김무열), 인간과 괴물 사이의 경계에 선 심상치 않은 능력의 소유자 아이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뿐만 아니라 ‘스위트홈​’ 시즌3는 스타디움의 실세 지반장(김신록), 자유롭게 거리를 떠도는 하니(채원빈), 그린홈을 떠나 스타디움에서 성장한 영수(최고)의 이야기도 풀어낼 예정이다.

(사진제공=넷플릭스)

맥스무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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