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천국 일본의 실버산업 ⑪]연간 매출과 이익이 30% 급증하는 실버타운 이신칸
[땅집고
의사인 시바하라 케이이치(柴原慶一)가 2014년
최근에 가장 급성정하는 실버타운 회사로 꼽힌다. 호스피스 사업의 강점은 요양보험 수가 외에 의료보험 진료수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재택형병상의모델로급성장
이신칸이 주목받는 또다른 이유는 ‘의사 아웃소싱’의 성공사례이기 때문이다. 특별히 치료를 할 게 없는 말기 환자는 병원조차 입원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집이나 일반적인 요양병원을 이용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다. 이신칸은 요양병원을 기능을 갖춘 실버타운컨셉이다. 유료 양로원에 방문 간호・방문 요양 스테이션을 병설하고, 지역의 주치의와 연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사 등 병원기능을 아웃소싱해 간호사 중심으로 운영해서 비용을 요양병원보다는 획기적으로 줄였다.
종합병원에도 도움이 된다. 특별히 치료할 것이 없으면서도
퇴원하기는 불안한 ‘의료 난민’으로 전락하는 고령자를 수용해주기 때문에 종합병원 채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이다.상주의사 대신 동네의사가 왕진을 와서 진료하기 때문에 지역 의료활성화에도 기여한다. 거주자는 말기 암 환자가 70~80%이다. 이신칸은 환자와 의사, 약사와 개별적으로 계약하도록 한다. . 이시칸 건물 층마다 ‘간호사 스테이션’이 있다. 간호사와 간병복지사, 요양보호사가 거의 1대 1로 돌본다. 방마다 높낮이 조절 전동침대, 욕창방지용 의료용 에어매트 등을 구비하고 있다. 방에는 침대와 작은 탁자만 구비돼 있다.
◆내집
이신칸의 목표는 의료-간호-간병을 받으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요양 공간이다. 이신칸은 전실이 개인실로 프라이버시가 보호되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입주자들은 집에서 쓰던 가구와 생활용품을 그대로 가져온다. ‘인테리어’는 환자 몫이다. 평소 보던 TV 프로그램을 시간 맞춰 시청하고 탁상에 올려 놓는 사진을 철마다 바꾼다. 자유롭다. 현재 방역 때문에 30분으로 제한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전에는 하룻밤 자고 가는 보호자가 많았다. 침대를 따로 가져다 두기도 한다. /차학봉 땅집고 기자hbcha@chosun.com
<시니어 주거 및 케어시설 개발 운영 전문가 과정>
땅집고는 최근 늘어나는 시니어 부동산 개발 니즈에 맞춰 ‘시니어 주거 및 케어시설 개발과 운영 전문가 과정(3기)’을 오는 8월 28일 개강한다. 올해 2월, 5월 순차적으로 개강한 1기, 2기는 조기 마감했다. 이번 과정은 시행사나 건설사, 자산운용사, 건축설계회사, 투자회사, 감정평가회사, 공기업, 공공기관 등 기업 회원이 대상이다.
강의는 현장 스터디 3회를 포함해 총 18회로 진행한다. 금융권 최초 요양사업 전문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의 이상욱 본부장은 ‘시니어 시설과 요양시설 수익화를 위한 사업성 검토 및 개발’이라는 주제로 시설 관련 제도와 관련 법규, 입지 선정 전략 등을 공유한다.
황문영 종근당산업 벨포레스트 사무국장은 시니어주거와 요양시설의 차이점과 운영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전국 실버타운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공빠TV’의 문성택씨는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기존 실버타운 개발 사례를 집중 소개한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6시30분이며, 수강료는 290만원이다. 땅집고M 홈페이지(zipgobiz.com ▶바로가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02)6949-6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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