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주전 공격수를 판매해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을 영입하려고 한다.
영국 ‘더 타임즈’ 폴 조이스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에버튼의 칼버트르윈 가격표는 3700만 파운드(약 649억원)다. 뉴캐슬은 칼럼 윌슨을 판매해 자리를 만들려고 하며 윌슨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MLS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칼버트르윈은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기본적으로 188cm의 훌륭한 신장을 갖추고 있으며 뛰어난 신체 조건과 신체 능력을 겸비한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제공권 장악력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여주며 윙어로 커리어를 시작했을 만큼 주력도 빠르다.
칼버트르윈은 셰필드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이다. 2014년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이후 스탤리브릿지로 임대를 떠났고, 5경기 6골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음 시즌에는 노스햄튼으로 임대돼 26경기 8골을 기록했다.
2016년 8월 칼버트르윈은 이적시장 막판에 에버튼과 계약했다. 이적 첫 시즌 칼버트르윈은 11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2017-18시즌에는 32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으로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갔다.
칼버트르윈은 2018-19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19-20시즌에는 리그에서 무려 13골을 넣으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칼버트르윈은 에버튼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0-21시즌에는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칼버트르윈은 16골을 넣으며 득점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21골 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21-22시즌부터 내리막을 걸었다. 부상으로 시즌 절반을 날렸으며 18경기 5골 2도움으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부상 없이 리그 32경기에 출전했지만 7골 2도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선보였다.
설상가상 칼버트르윈은 에버튼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2025년 6월에 에버튼과 계약이 만료되는 칼버트르윈은 뉴캐슬 이적을 원하고 있다. 뉴캐슬 내부 기자인 루크 에드워즈는 구단과 칼버트르윈의 개인 합의는 이미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뉴캐슬도 칼버트르윈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뉴캐슬은 2020년부터 매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던 윌슨을 다른 구단에 판매한 뒤 칼버트르윈의 이적료를 지불하려고 한다. 이제 칼버트르윈의 이적은 시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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