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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다양한 사회공헌 눈길…”많은 기업 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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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밋업 데이에서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참가 기업에 상담
지난해 열린 밋업 데이에서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참가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유통업계가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7월 19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비스타트업(B.Startup) 롯데백화점 밋업 데이 2024’를 개최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제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행사다.

롯데백화점의 상품군별 담당 바이어가 나서 창업한 지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단순 상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역량이나 보완사항까지 검토해 실질적인 입점까지 돕는다.

이달 24일부터 7월 5일 오후 6시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롯데백화점 입점을 원하는 전국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 대상이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모집은 화장품,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주방, 소형 가전 등), 식품 총 4개분야로 상품 콘셉트, 사업성, 유통 경쟁력 등을 평가해 참가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참가하는 스타트업에는 올해도 각 분야의 롯데백화점 바어어가 나서 롯데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매장인 ‘시시호시’를 비롯해 상생 편집 매장인 ‘드림플라자’ 등에 입점을 위한 1대 1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대광 롯데백화점 공정거래팀장은 “역량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판로 개척이 어려운 스타트업에 힘이 되고자 2022년부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밋업 데이를 이어오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에 입점을 원하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종이쇼핑백1
신세계면세점 관계자가 종이 쇼핑백 전면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7월 1일부터 친환경 종이 쇼핑백 사용을 전면 확대한다. 대형상품을 위한 92리터 1종을 제외한 모든 비닐쇼핑백 사용을 중단한다.

신세계면세점의 친환경 종이 쇼핑백은 크라프트지(무코팅, 무표백)’ 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함으로써 화학 원료의 비중을 줄인 것으로 지난해 3월부터 사용했다. 하지만 상품 용도, 이동 시 상품 안전 등의 이유로 비닐쇼핑백과 혼용했다.

종이 쇼핑백은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3종에서 6종으로 확대했고 대형 종이 쇼핑백 중량은 120g에서 175g으로 상향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연간 320만장(2023년 기준)에 달하는 비닐 쇼핑백 사용량을 친환경 종이 쇼핑백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20년 면세업계 최초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그린백’을 도입했고 지난해 3월 1일부터 친환경 종이쇼핑백 사용에 나섰다. 올해 6월부터는 ‘쇼핑백 안 받기 그린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전체 유통 과정에서 무빙랙, 그린백 등을 통해 에어캡 사용을 줄이고 영수증과 대기표로 인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전자 영수증(교환권)을 도입했다.

사용하고 훼손된 종이박스를 재활용 포장재로 활용해 자원 활용률도 높였다. 물류센터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계를 통해 완충 역할을 하는 재활용 포장재를 제작해 사용 중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고객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많은 기업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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