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의 픽사 애니메이션 신작 ‘인사이드 아웃2’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하이재킹’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22일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300만 관객 돌파까지 걸린 시간이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2015년)보다 7일이나 짧았다. 앞서 ‘인사이드 아웃’은 국내 개봉 당시 최종 관객 수 497만 명을 기록했다. 지금 추세라면 전편의 기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켈시 만 감독이 연출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는 사춘기를 맞아 급격한 정서 변화를 겪는 라일리와 그의 머릿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감정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새롭게 등장하는 감정인 불안이, 당황이, 따분이, 부럽이 모두 사춘기에 충분히 겪을 수 있는 감정으로 공감을 이끌어낸다. 사춘기에 접어들며 더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라일리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 1편에서 등장했던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까칠이, 소심이 모두 그대로 등장해 기존 팬들에게 반가움도 선사한다.
하정우·여진구 주연의 영화 ‘하이재킹’은 개봉 첫 날인 21일 9만9000여 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하이재킹’은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1971년 1월 23일 승객 55명과 승무원 5인을 태운 속초공항발 김포국제공항행 대한항공 소속 포커 F27이 대한민국 강원도 홍천군 상공에서 ‘하이재킹’을 당해 납치될 뻔한 실화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박스오피스 1위는 ‘인사이드 아웃2’로 21만40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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