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한 주(17~21일)간 25.84포인트(0.94%) 오른 2784.2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9416억 원, 기관이 3228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9861억 원 순매도했다.
2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동양피스톤으로, 32.89% 오른 6950원을 기록했다.
동양피스톤은 자동차부품관련 업종으로 현대차가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결정하면서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17일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차인도가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GS글로벌은 32.37% 오른 3210원이었다.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개발 프로젝트 참여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생명은 30.00% 오른 6500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의 보험사 인수설이 나오면서 해당 보험사로 주목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하나금융지주와 동양생명 양측 모두 인수설을 부인했다.
DB하이텍은 29.85% 오른 5만2200원, 신성통상은 25.89% 오른 2295원이었다. 그밖에 자동차부품주인 삼성공조(27.76%), SG글로벌(25.47%), 화승알앤에이(24.80%)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다이나믹디자인으로 43.79% 내린 4300원을 기록했다. 악재성 이슈나 공시는 없었다.
한성기업은 20.47% 내린 9210원이었다. 한성기업은 ‘바이든 테마주’로 임준호 한성기업 대표가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 출신으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동문이었다.
이외에도 에이프로젠(19.10%), 토니모리(16.24%), 사조오양(14.94%), 키다리스튜디오(13.71%), 더존비즈온(13.48%), 제이준코스메틱(13.33%), CJ씨푸드(12.97%)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사조오양, CJ씨푸드 등 식료품주는 최근 높은 오름세를 보이다가 삼양식품의 창업주 막내딸이 본인 소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는 소식에 상승세가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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