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성 라이온즈 7 – 4 두산 베어스)
– 승리투수: 이승현(5승 3패)
– 세이브: 오승환(1승 3패 22세)
– 패전투수: 최준호(2승 3패)
– 홈런: 허경민 4호(5회 1점·두산), 김지찬 3호(3회 3점), 윤정빈 3호(4회 2점), 구자욱 15호(5회 2점·이상 삼성)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 베어스를 7-4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두산에게 선취점을 내줬으나, 3회부터 5회까지 홈런포를 연이어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지찬의 3점 홈런, 윤정빈의 투런 홈런, 구자욱의 투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두산은 8회에 2점을 추가하며 추격했으나, 삼성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이날 최고령 7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광주 (KIA 타이거즈 8 – 3 한화 이글스)
– 승리투수: 윤영철(7승 3패)
– 세이브: 곽도규(2승 1패 1세)
– 패전투수: 황준서(2승 7패)
– 홈런: 김도영 19호(4회 2점), 소크라테스 13, 14호(6회 2점·8회 1점·이상 KIA)
KIA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를 8-3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김도영 역시 2점 홈런을 포함해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IA는 4회부터 8회까지 꾸준히 득점하며 리드를 유지했고, 선발 투수 윤영철은 6이닝 동안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올렸다. 한화는 중반 3점을 추격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잠실 (LG 트윈스 2 – 3 kt wiz)
– 승리투수: 김민(2승 1패)
– 세이브: 박영현(5승 2패 8세)
– 패전투수: 유영찬(4승 3패 16세)
kt wiz는 LG 트윈스를 3-2로 꺾으며 승리를 거뒀다. kt는 6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9회초 상대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제구 난조를 틈타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LG는 1회와 2회에 각각 한 점씩을 내며 앞서갔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패배했다.
고척 (키움 히어로즈 5 – 2 롯데 자이언츠)
– 승리투수: 헤이수스(8승 4패)
– 세이브: 조상우(1패 1세)
– 패전투수: 박세웅(5승 6패)
키움 히어로즈는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키움의 선발 투수 헤이수스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키움 타선은 1회에 3점을 뽑아내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고, 5회와 8회에도 추가 점수를 올리며 승리를 굳혔다. 롯데는 8회에 2점을 추격했으나, 끝내 역전을 이루지 못했다. 키움은 이로써 고척 홈에서 롯데를 상대로 7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문학 (SSG 랜더스 2 – 3 NC 다이노스)
– 승리투수: 하트(6승 2패)
– 세이브: 임정호(1승 2패 2세)
– 패전투수: 시라카와(2승 2패)
– 홈런: 박시원 2호(5회 1점), 김형준 11호(7회 1점), 박건우 8호(8회 1점·이상 NC)
NC 다이노스는 SSG 랜더스를 3-2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NC는 박시원, 김형준, 박건우의 솔로 홈런 3방으로 3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SSG는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1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마무리 투수 임정호가 추신수를 1루 땅볼로 유도해 홈에서 태그 아웃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박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NC는 이 승리로 SSG를 반 경기차로 추격하게 되었다.
사진 = 연합뉴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