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알려진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근황이 관심을 끌었다.
이 사실은 주요 매체에서 거의 다루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았다.
박항서 감독이 최근 K리그 복귀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최근 K리그 해당 구단의 연고가 있는 일부 지역 매체를 통해서 보도됐다.
대전 지역 방송사 TJB대전방송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과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은 사령탑 부임을 위해 협상을 진행했으나 끝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TJB대전방송은 지난달 28일 보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은 국내 축구계에서 이름값 있는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방침 아래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박항서 전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등 4명을 최종 후보로 추려 접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대전 목격설까지 등장한 박항서 전 감독과는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이 소식을 전한 해당 매체 앵커는 “박항서 전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이 유력했지만 진통 끝에 결렬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보도가 나간 이후 에펨코리아 등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박항서 감독과 대전하나시티즌의 협상 비하인드 스토리가 빠르게 확산되기도 했다.
일부 축구 팬들은 박항서 감독이 K리그로 복귀해 대전하나티즌 감독이 되려는 의사가 있었으나 기타 이유로 끝내 협상이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박 감독과 구단 측 모두 협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구하고 있어 이런 주장은 사실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박항서 감독을 놓친 대전하나시티즌의 팬들은 아쉬워하기도 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민성 감독 후임으로 최근 황선홍 전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을 선임했다. 황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은 지난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런 가운데 박항서 감독은 최근 그라운드가 아닌 TV 광고에 친숙하게 나온다. 박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 광고를 찍었다.
해당 광고에서 손흥민은 일본, 베트남, 태국,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각국 현지인과 함께 등장한다. 특히 베트남 여행지 장면에서 박항서 감독이 깜짝 출연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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