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늦둥이 이복동생을 언급하며 결혼에 대한 압박감을 드러냈다.
하정우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 올라온 영상 ‘비행기가 공중에서 납치돼서 오돌오돌 오돌뼈… 역시 드립은 상정우 중정우 아니고 하정우’에 출연, 남혜연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남 기자는 하정우의 동생 차현우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일을 언급하며 하정우에게 결혼 계획을 물었다.
이에 하정우는 웃으며 “결혼정보회사에 프로필을 등록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걷기 전도사’로 유명한 하정우는 “평일 하루에 2만 보를 걷기 위해 노력한다. 2만 보를 걷기 위해서는 약 4시간이 필요하다. 일요일에는 다른 스케줄을 잡지 않고 하루 종일 걷는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아버지 김용건도 한강을 자주 걷는다는 남 기자의 말에 “알고 있다. 그래서 아버지가 엄청난 젊음과 에너지를 유지하셔서 늦둥이를 낳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43세 어린 늦둥이 이복동생에 대해 “축복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시에 결혼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게 됐다. 아버지도 낳고 동생도 낳았으니 이제 저만 낳으면 되는 거 아니겠냐”고 털어놨다.
하정우는 자신의 2세 계획에 대해 “3남 3녀 혹은 2남 2녀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많은 자녀를 원하는데 어떤 여자가 결혼하겠느냐”는 남 기자의 말에 “그렇게 낳아주시면 정말 잘해 줄 자신 있다. 결혼하면 바로 아이를 낳을 생각이다”고 답했다.
한편 하정우의 아버지 김용건은 슬하에 장남 하정우(본명 김성훈), 차남 차현우(본명 김영훈), 네 살 된 막내 등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차현우도 2022년 배우 황보라와 결혼해 지난 5월 아들을 얻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