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지연이 유튜브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지연은 20일 본인의 유튜브 개인 계정에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 구독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지연은 “개인 사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편 황재균을 향한 악성 댓글이 원인이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앞서 황재균(kt 위즈)은 지난 5일 한화이글스와의 경기가 종료된 이후 “야! 너 이리 와봐”라며 한화 투수 박상원을 향해 소리치며 다가갔다. 이 과정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날 한화가 12-2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올라온 박상원 선수가 kt 위즈 선두 타자 김상수 선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오른발을 높게 들어 올리며 기뻐한 것이 문제였다. 박상원 선수는 다음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글러브로 손뼉을 치며 포효했다.
한화 팬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황재균 선수가 박상원 선수를 위협한 것과 관련 아내 지연의 SNS 등에 찾아가 악플을 달았다. 황재균 선수의 소셜미디어는 현재 비공개 상태다.
지연은 2009년 7월 티아라로 가수 데뷔했다.
그는 허스키한 중저음의 음색을 가지고 있다. 또 음색이 상당히 부드럽고 듣기 좋다. 평소 말할 때 목소리도 여자치고는 톤이 낮은 편이다. 여성의 경우 목소리가 허스키한 중저음이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하지만 지연의 목소리는 전반적으로 듣기 편안한 목소리에 속한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연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는 2010년에 발매된 KBS 드라마 공부의 신 OST ‘또르르’는 의외의 가창력과 음색으로 호평받았다.
그는 ‘또르르’ 이외에도 다양한 드라마에서 OST 곡을 불렀다. 특히 주로 고음이 많은 곡보단 음색 위주의 잔잔한 발라드곡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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