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가 국내 이차전지 업체 JR에너지솔루션에 지분 투자를 추진한다.
전기차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한국앤컴퍼니가 전기차용 이차전지 사업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달 중 JR에너지솔루션에 지분 투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가 이차전지 업체에 투자하는 첫 사례다. 투자 규모는 수십억원 수준이다.
JR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자동차·배터리 업체에 배터리 관련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다. 충북 음성 공장에서 배터리 핵심 제품인 전극을 위탁생산한다.
한국앤컴퍼니는 JR에너지솔루션 지분 투자를 계기로 이차전지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차량용 납축전지 ‘AGM 배터리’와 ‘EFB 배터리’, ‘AMF 배터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배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차전지 성능을 높이는 전극을 생산하는 JR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지분 투자와 협력으로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성능 향상은 물론이고 새로운 전기차용 맞춤형 배터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이차전지 업체 지분 투자 상황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앤컴퍼니는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 최초 개인간(P2P) 차량공유 사업자 ‘타운카’ 를 비롯 스트리트카 컬처 기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피치스’, 글로벌 최초 중고차 이커머스 거래 플랫폼 ‘카머스’, 국내 최초 중고 상용화 거래 플랫폼 ‘아이트럭’ 등 올해 총 28건 직·간접 투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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