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 BDH재단 이사장(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공식 후원한 ‘2024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이 지난 15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BDH재단과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KPC) 주최로 서울 반포 한강공원 예빛섬(세빛섬 내)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은 올해 8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식을 앞둔 ‘2024 파리 패럴림픽(8.28~9.8)’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다함께 응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1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배 이사장을 포함해 정진완 KPC 회장, 가푸르 카레가리 이란NPC(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국가패럴림픽위원회) 위원장, 크리스토퍼 사무다 자메이카NPC 위원장, 오제세 대한장애인농구협회 회장 등 장애인 스포츠 관련 기관의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 시민, 경기 출전 선수 그리고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구성해 스포츠로 하나 되는 ‘BDH재단 이사장배 어울림 3X3 휠체어농구대회’ 예선전으로 막을 올렸다. 총 상금 3500만원(1등 2,000만원, 2등 1,000만원, 3등 500만원)이 수여되는 휠체어농구대회에는 총 12개 팀이 출전해 경합을 벌였다.
휠체어농구 예선전과 8강, 4강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에서는 직접 장애인 스포츠(휠체어농구, 시각축구)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2024 파리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선수들을 응원하는 포토존이 마련됐고, 시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스톱워치 게임, 페이스페인팅 등 참여존, 치어리딩과 비보잉 · DJ 공연 등이 펼쳐졌다.
결승전은 코웨이노블팀과 슈팅투게더팀이 치렀다. 10분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친 결과 15 대 11으로 코웨이노블팀이 승리했다.
배 이사장은 “2024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을 통해 국민들이 장애인 체육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희망의 빛이 파리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곳에 어우러져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된 오늘이 행복하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국제 대회와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후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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