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베츠? 복귀까지 6~8주 정도 걸릴 것” 최악은 면했다…’리드오프’ 잃은 LAD, 당분간 오타니가 ‘중책’ 맡는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LA 다저스 무키 베츠./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양새다.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의 염증이 발견된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이어 왼손 골절상을 당한 무키 베츠 또한 전반기 이탈은 불가피하지만, 후반기 복귀는 가능할 모양새다.

다저스는 지난 16~17일(이하 한국시각) 이틀동안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았다. 투·타의 핵심과도 같은 야마모토와 베츠가 연달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 까닭이다.

먼저 이탈한 선수는 야마모토였다. 야마모토는 지난 16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맞대결에서 2이닝 동안 투구수 28구,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던 중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1~2회 각각 한 명씩의 주자를 볼넷과 안타로 내보냈으나,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캔자스시티 타선을 요리하던 중 3회부터 야마모토가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췄다. 다저스는 급히 마이클 그로브를 투입했는데, 몸 상태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었다.

미국과 일본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야마모토가 교체된 이유는 삼두근의 불편함 때문이었다. 야마모토는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직후부터 삼두근의 타이트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에도 타이트함을 느꼈다. 그러나 오늘(16일)은 그 타이트함이 사라졌는데, 경기 도중 다시 타이트해졌다”고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간 이유를 밝혔다.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염증 진단을 받은 야마모토는 결국 17일 경기에 앞서 15일 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래도 큰 부상을 피한 것은 다저스 입장에서 다행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의 복귀 시점을 거론하진 못했지만 “야마모토에게 휴식을 줄 것이다. 시간을 걸리지만, 시즌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몇 주 동안은 던지지 않고, 어떻게 회복을 할지를 생각하겠다”고 설명했다.

LA 다저스 무키 베츠./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무키 베츠./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17일 경기에서 ‘MVP’ 출신의 무키 베츠가 캔자스시티의 댄 알타빌라의 4구째 97.9마일(약 157.6km)의 강속구에 왼손을 맞은 것. 베츠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대주자 미겔 로하스와 교체됐다. 그리고 경기가 종료된 후 사령탑은 베츠의 왼손 골절 소식을 전했다. 그나마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베츠와 다저스 입장에서 긍정적인 요소였다.

로버츠 감독은 18일 경기에 앞서 다시 한번 베츠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전했는데, 야마모토와 마찬가지로 전반기 복귀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복귀까지 “6~8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왼손을 사용하는 것을 어려우나, 이외의 훈련은 이어갈 것이라는게 로버츠 감독의 설명이다.

로버츠 감독은 “공을 잡은 손목이나, 스윙에 대해서는 나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오른손만을 사용한 스윙과 러닝 등의 훈련은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츠가 빠지게 된 가운데 메츠는 타순에도 변화를 줬다. 18일 경기 오타니 쇼헤이가 ‘리드오프’의 역할을 맡는다. 이에 사령탑은 “좌투수가 나올 경우 다시 생각을 해봐야겠지만, 1번 오타니, 2번 프리먼이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투·타의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은 분명 뼈아픈 상황이지만, 야마모토와 베츠 모두 시즌이 아웃될 정도의 큰 부상이 아니라는 점은 다저스 입장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 패패패패→돈치치 37득점에도 4연패 늪! '지난 시즌 준우승' 댈러스, '꼴찌' 유타의 '벌떼 농구'에 당했다
  • 마라톤 완주 도전하는 라이보2, 이전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 “연장계약 안 해주면 PS 안 뛰어” 이런 투수가 AL 재기상이라니…트레이드 1순위, 4이닝 에이스 오명 벗어라
  • '유도 영웅' 하형주 상임감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 내정…20일 취임식
  • "日 20연승? 질 때 됐다고 생각"…'AG 때 진 빚 갚으러 온' 최원준의 당찬 포부 [MD타이베이]

[스포츠] 공감 뉴스

  • "日 20연승? 질 때 됐다고 생각"…'AG 때 진 빚 갚으러 온' 최원준의 당찬 포부 [MD타이베이]
  • 푸이그는 KBO 복귀 일보직전인데…요키시와 한국야구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영웅들 출신 외인의 희비
  • '충격' 10년 간의 헌신 대우 못 받았다...'Here we go' 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
  • 일촉즉발! 타이슨, 제이크 폴 뺨 때렸다→계체 후 거센 신경전…16일 맞대결
  • "8이닝 던졌는데, 왜 나일까 생각했죠"…자신도 의문이었던 발탁 스스로 증명했다, 무사 1, 2루 위기 탈출쇼 빛났다 [MD타이베이]
  • '당연한 결과' 오타니, 4년 연속 ML 최고 지명타자→트로피 수집 신호탄 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 영국 BBC “로제의 인기곡 ‘아파트’도 금지”..수능 당일 풍경 보도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전참시’ 피프티 피프티, 최다니엘에 앞니 플러팅 전수...결과물은?

    연예 

  • 2
    보잉(BA) 최악의 상황 넘겨, 내년 가이던스 주목

    뉴스 

  • 3
    “황정민, 너 연기 못해” … 황정민 배우 인생 끝날뻔

    연예 

  • 4
    유회승 ‘그랬나봐’→흰 ‘그대가 분다’…’더 리슨’, 오늘 최종회

    연예 

  • 5
    [투둠 '오징어 게임2'] 3년 만의 귀환, 그 이상의 의미는?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 패패패패→돈치치 37득점에도 4연패 늪! '지난 시즌 준우승' 댈러스, '꼴찌' 유타의 '벌떼 농구'에 당했다
  • 마라톤 완주 도전하는 라이보2, 이전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 “연장계약 안 해주면 PS 안 뛰어” 이런 투수가 AL 재기상이라니…트레이드 1순위, 4이닝 에이스 오명 벗어라
  • '유도 영웅' 하형주 상임감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 내정…20일 취임식
  • "日 20연승? 질 때 됐다고 생각"…'AG 때 진 빚 갚으러 온' 최원준의 당찬 포부 [MD타이베이]

지금 뜨는 뉴스

  • 1
    어센트, 캐나다 첫 팬콘 성료..."에피들 에너지에 감동"

    연예 

  • 2
    ‘돌싱글즈6’ 창현·지안, 공개 이별? “마지막 인사 자리라고 생각”

    연예 

  • 3
    로제·투바투, 한터 국가별 차트 양분…‘APT.’ 인기ing

    연예 

  • 4
    '100억 CEO' 황혜영, 동갑 前정치인 ♥과 금실 과시 "베프+내편"

    연예 

  • 5
    BTS 진 “팬송 ‘그리움에’, 훈령병때 느낀 감정에서 시작” [일문일답]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日 20연승? 질 때 됐다고 생각"…'AG 때 진 빚 갚으러 온' 최원준의 당찬 포부 [MD타이베이]
  • 푸이그는 KBO 복귀 일보직전인데…요키시와 한국야구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영웅들 출신 외인의 희비
  • '충격' 10년 간의 헌신 대우 못 받았다...'Here we go' 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
  • 일촉즉발! 타이슨, 제이크 폴 뺨 때렸다→계체 후 거센 신경전…16일 맞대결
  • "8이닝 던졌는데, 왜 나일까 생각했죠"…자신도 의문이었던 발탁 스스로 증명했다, 무사 1, 2루 위기 탈출쇼 빛났다 [MD타이베이]
  • '당연한 결과' 오타니, 4년 연속 ML 최고 지명타자→트로피 수집 신호탄 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 영국 BBC “로제의 인기곡 ‘아파트’도 금지”..수능 당일 풍경 보도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추천 뉴스

  • 1
    ‘전참시’ 피프티 피프티, 최다니엘에 앞니 플러팅 전수...결과물은?

    연예 

  • 2
    보잉(BA) 최악의 상황 넘겨, 내년 가이던스 주목

    뉴스 

  • 3
    “황정민, 너 연기 못해” … 황정민 배우 인생 끝날뻔

    연예 

  • 4
    유회승 ‘그랬나봐’→흰 ‘그대가 분다’…’더 리슨’, 오늘 최종회

    연예 

  • 5
    [투둠 '오징어 게임2'] 3년 만의 귀환, 그 이상의 의미는?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어센트, 캐나다 첫 팬콘 성료..."에피들 에너지에 감동"

    연예 

  • 2
    ‘돌싱글즈6’ 창현·지안, 공개 이별? “마지막 인사 자리라고 생각”

    연예 

  • 3
    로제·투바투, 한터 국가별 차트 양분…‘APT.’ 인기ing

    연예 

  • 4
    '100억 CEO' 황혜영, 동갑 前정치인 ♥과 금실 과시 "베프+내편"

    연예 

  • 5
    BTS 진 “팬송 ‘그리움에’, 훈령병때 느낀 감정에서 시작” [일문일답]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