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PHEV 모델 ‘랭글러 4xe’ 국내 출시
350V 리튬 이온 배터리 탑재
복합 연비는 12.0km/ℓ 달성
지프가 ‘랭글러 4xe’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이 모델은 올해 1월 처음 공개된 랭글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이다.
랭글러 4xe, 전용 컬러 계기판 탑재
랭글러 4xe는 전체 랭글러 고객의 43%가 선택한 모델로, 미국의 경우 지난해 6만 7,000대 이상 판매돼 ‘베스트셀링 PHEV’로 등극했다.
외관은 내연기관 버전과 같은 오프로더 특성을 유지하되 로고와 테일게이트에 위치한 ‘4xe’ 배지 포함, 파란색 악센트로 전동화 모델임을 강조한다. 추가로 4xe 전용 신규 20인치 알루미늄 페인티드 그레이 휠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배터리 잔량과 전기 주행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4xe 전용 컬러 계기판이 도입된다. 스티어링 휠에는 E-셀렉 주행 모드 버튼이 적용되고 유커넥트 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앱을 포함한다.
첨단 및 편의 기능으로는 12.3인치 터치스크린, 티맵(TMAP) 내비게이션, 앞좌석 열선 및 전동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이 탑재된다.
사하라 4도어 하드탑 9730만 원
랭글러 4xe의 파워트레인은 272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 8단 자동변속기, 두 개의 전기모터 그리고 350V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돼 있다.
두 전기모터는 각각 63마력과 145마력의 최고 출력 및 5.5kg·m와 26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한다. 최대 주행거리는 630km이며 전기 모드 만으로 34km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 연비는 12.0km/ℓ에 달한다.
랭글러 4xe는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 우수한 주행 안정성을 보장한다. 기본적으로 2.72:1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WD 시스템, 전복 방지 및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 등이 장착돼 오프로드 특성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원격 시동 시스템, 사각지대 및 후방 교행 감지 시스템 등이 적용돼 도심 주행 시 안전성을 강화한다.
국내 판매되는 더 뉴 랭글러 4xe는 사하라 4도어 모델 단일 트림이며 사하라 4도어 하드탑 9730만 원, 파워탑 버전 999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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