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진수학(82) 전 대한육상연맹 부회장이 제19대 (사)한국체육인회 회장에 추대됐다.
한국체육인회는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진 전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진 신임 회장의 임기는 사의를 밝힌 제18대 김창규 회장(85)의 잔여 임기 2년이다.
한국체육인회는 1969년 경기인 출신과 체육계에 봉사하며 살아온 원로들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인동우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단체다. 1994년 한국체육인회로 바뀌었고, 500여 명의 은퇴 체육인이 회원이다. 한국체육발전을 위한 자문과 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있고, 매년 2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아 우수 선수 선정 및 지원, 스포츠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진 신임 회장은 “한국체육인회가 은퇴 체육인들의 구심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하계 올림픽 메달리스트 국가 유공자 지정 등 국위 선양 체육인들에 대한 복지 향상과 불우 체육인들을 위한 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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