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이 경계없는 무대체감의 매력을 새롭게 건네며, 두 번째 시즌을 매듭지었다.
17일 제작사 쇼노트 측은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이 지난 16일 종연됐다고 전했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톨스토이의 대표작 ‘전쟁과 평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뮤지컬이다. 이번 시즌은 객석과 무대의 물리적 경계를 허무는 구성과 함께,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은 물론 배우와 연주자를 함께하는 액터 뮤지션과 관객이 함께 만드는 무대흐름을 통해 더욱 몰입감있는 공연을 이끌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배우 하도권, 케이윌, 김주택(이상 피에르 역), 이지수, 유연정, 박수빈(이상 나타샤 역), 고은성, 정택운, 셔누(이상 아나톨 역), 효은, 김수연(이상 소냐 역), 전수미, 홍륜희(이상 엘렌 역), 류수화, 주아(이상 마리야D 역), 윤지인(마리 역), 최호중, 심건우(이상 돌로코프 역), 유효진(발라가 역), 오석원(안드레이&볼콘스키 역) 등 다양한 무대매력을 지닌 인기 아티스트들의 멀티활약을 가까이 볼 수 있는 무대로서도 높게 평가됐다.
작품을 본 관객들은 “공연장에 들어갈 때부터가 이 극의 시작이다. 압도되는 무대와 이머시브의 장점을 최대치로 살린 뮤지컬.”, “배우와 관객의 호흡이 상상보다 더 좋았다. 역동적인 에너지에 기 받고 가는 기분!”, “무대에 압도되고 배우들의 흥에 전염되고 무엇보다 너무 신나는 뮤지컬.”, “이머시브 뮤지컬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는데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몰입도가 높아지니 공연 내내 잠시 다른 세상에 있다가 나오는 기분!” 등의 후기평을 남겼다.
한편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지난 3월2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펼쳐졌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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