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쿠키런: 모험의 탑’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의 주가가 월요일 장 시작과 함께 10% 가까이 급등했다.
신한투자증권은 17일 데브시스터즈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 흥행할 전망이며 컴투스가 보유한 지분이 단기에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도 낮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17일 14일 종가대비 9% 오른 5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강석오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킹덤’ 흥행 이후 2년 동안 신작 부재와 사업 확장으로 적자를 겪었다”며 “비주요 사업을 정리한 이후 올해 신규 선임된 경영진들은 다시 신작 개발에 집중하고 ‘쿠키런’ IP(지식재산권)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효율적인 자원 배분으로 이익률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전등록자 100만명을 돌파한 ‘쿠키런: 모험의 탑’은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생동감 있는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결합한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쿠키런 시리즈 모바일 게임 최초로 3D 모델링이 적용되었으며, 유저는 다양한 기믹과 몬스터로 가득한 ‘팬케이크 타워’를 오르기 위해 쿠키 고유의 전투 능력과 속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올해 초 진행된 CBT 당시 역동적인 3D 액션 어드벤처 형태의 콘텐츠로 많은 유저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3일 해외 게임사 요스타와 ‘쿠키런: 모험의 탑’의 일본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킹덤’ 등의 전작을 일본에 출시하며 현지에서 IP 인지도와 해외 매출을 확대한 바 있다. 이미 견고한 IP 토대가 마련된 시장에서 양사는 일본 모바일 유저가 선호하는 캐주얼, 액션, 수집형 RPG 장르와 맞닿아 있는 쿠키런: 모험의 탑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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