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가 이유영만의 자존감 지킴이로 변신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11회에서 신윤복(김명수 분)이 우울해하는 여자친구 김홍도(이유영 분)를 위해 필살 방법을 동원하는 것.
김홍도는 까미유의 디자이너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성산관에서 열리는 팝업 스토어를 준비했다. 그러나 팝업에서 전시할 피초혜를 싣고 성산관으로 가던 중 의문의 남자에게 습격을 당했고 성산관에서 문화재 밀거래 조직이 소란을 일으키면서 팝업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마무리된 상황.
이런 가운데 김홍도가 까미유(배종옥 분)의 한 마디에 상처받아 한껏 침울해질 예정이다. 몸도 마음도 지쳤을 김홍도를 생각해 회사에 나오지 말라는 까미유(배종옥 분)의 말을 단단히 곡해하는 것. 시들어가는 식물을 보며 자신의 처지와 동일시하고 감정 이입하는 등 그녀의 기분은 끝없는 하향곡선을 그릴 조짐이다.
이에 신윤복이 기운을 잃은 김홍도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신윤복은 끊임없이 김홍도의 안부를 살필 뿐만 아니라 기력 회복에 좋은 음식을 먹이는 정성을 들인다. 또한 자존감이 떨어진 김홍도에게 ‘자신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해준 멋진 사람’이라며 진심을 다해 그녀의 가치를 확인시키는 등 크나큰 위로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신윤복은 진심 어린 말로 김홍도의 상처 입은 마음에 반창고를 덧대는 것은 물론 끝을 모르고 솟구치는 다정함은 여심마저 사르르 녹일 예정이다. 김홍도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을 기울이며 무한한 사랑을 주는 신윤복의 필살기 위로법이 궁금해진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는 오늘(17일) 밤 10시 1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사진=KBS 2TV ‘함부로 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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