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KIA 김도영, 1999 이병규 못 넘으면 어때…2015 테임즈 향해 쏴라, WAR 1위, wRC+ 5위 ‘MVP 모드’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6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3루 주자 김도영이 3회초 2사 1.3루서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끝내 1999년 이병규를 못 넘었다. 그러나 2015년 테임즈를 향해 달려가면 된다. 시즌 MVP에 도전할 만한 성적이다.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은 16일 수원 KT 위즈전서 2-1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KT 우완 박영현의 초구 149km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들어오자 우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최근 심심찮게 밀어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린다. 시즌 17번째 홈런이었다.

2024년 6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김도영이 3회초 2사 후 안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도영은 올 시즌 68경기서 273타수 93안타 타율 0.341 17홈런 47타점 62득점 22도루 출루율 0.399 장타율 0.597 OPS 0.996 득점권타율 0.348이다. 결국 1999년 이병규의 역대 최소경기 20-20에는 실패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병규 수석코치는 당시 68경기만에 20-20을 했다.

그러나 김도영은 여전히 20-20은 시간문제이고, 30-30이 가능한 페이스다. 역대 최소경기 30-30은 2015년 에릭 테임즈의 112경기였다. 당시 테임즈는 140경기만에 KBO리그 최초 40-40을 달성했다. 시즌 최종기록은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40도루.

김도영이 30-30을 달성할 경우 자연스럽게 3-30-30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3할-30홈런-30도루 달성자는 1997년 이종범, 1999년 이병규, 1999년 제이 데이비스, 1999년 홍현우, 2000년 박재홍, 2015년 테임즈까지 단 6명에 불과하다.

▲역대 3할-30홈런-30도루 달성자

이종범 1997년 0.324 30홈런 64도루 74타점

이병규 1999년 0.349 30홈런 31도루 99타점

제이 데이비스 1999년 0.328 30홈런 35도루 106타점

홍현우 1999년 0.300 34홈런 31도루 111타점

박재홍 2000년 0.309 32홈런 30도루 115타점

에릭 테임즈 2015년 0.381 47홈런 40도루 140타점

최소경기 30-30에, 3-30-30까지 달성할 경우 정규시즌 MVP가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의 성적만 봐도 리그 탑클래스다. 타격 6위, 최다안타 2위, 홈런 공동 5위, 타점 공동 14위, 득점 1위, 장타율 3위, 출루율 13위, OPS 4위, 도루 6위다. 16개의 실책으로 최다실책 1위이긴 하지만, 과보다 공이 훨씬 큰 건 사실이다.

2차 스탯은 더 뛰어나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4.53으로 1위, wRC+(조정득점생산력) 153.8로 5위, 공수주 종합 RAA(평균대비 공수주 종합 기여도) 34.09로 1위다. 현 시점에서 실책만 조금 줄이면 MVP급 시즌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2024년 6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김도영이 3회초 2사 후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도영은 첫 시즌에는 백업이었고, 작년에는 부상으로 풀타임을 보내지 못했다. 3년차를 맞이한 올해가 첫 풀타임 시즌이다. 3년만에 팀을 넘어 리그 최고타자 반열에 올랐다. 16일 수원 KT전을 중계한 KBS N 스포츠 전준호 해설위원은 김도영을 두고 “슈퍼스타가 나왔다”라고 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방출 수순 다이어, 분데스리가 벤치 신세 일레븐 선정
  • '투트쿠·김연경 42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개막 7연승…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승
  •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스포츠] 공감 뉴스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 '한화 출신' 서폴드 3이닝 무실점 역투... 호주, 도미니카 제물로 첫 승 [프리미어12]
  • "다저스행 가능성 높지 않다" 日 21세 퍼펙트 괴물, 오타니 동료 아닌 라이벌 되나
  • '김민재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수'…독일 매체 극찬 '비판에 정답을 제시했다'
  • “지금 일본과 붙으면…” 이천수, 홍명보 감독에 대놓고 '일침'
  • 메시가 기가 막혀! 벌써 3패째…'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축신'에게도 남미예선은 어렵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尹, 트럼프와 회동은 1월 취임 이후로…2년 만에 中 시진핑과 회담

    뉴스 

  • 2
    “마음이 너무 아프다”… 유명 여배우가 올린 절절한 송재림 추모글

    연예 

  • 3
    박원숙, 친손녀 공개해 눈길… 정말 감동이다 (+자녀)

    연예 

  • 4
    이준혁 "동재, 사실 안하고 싶었죠" (좋거나 나쁜 동재) [MD인터뷰]

    연예 

  • 5
    “팰리세이드 자리 위협하나”…해외서 인기몰이 중인 기아 신차, 아빠들 ‘시선 집중’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방출 수순 다이어, 분데스리가 벤치 신세 일레븐 선정
  • '투트쿠·김연경 42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개막 7연승…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승
  •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지금 뜨는 뉴스

  • 1
    [월간자동차] 24년 10월, 신차 등록 두 달 연속 증가…싼타페 판매 1위

    차·테크 

  • 2
    '동물은 훌륭하다' 새 MC: 지디 웃겨서 쓰러지게 만든 기독교학과 출신 래퍼 데프콘이다

    연예 

  • 3
    해커는 '블프' 특수를 노린다···해외직구 쇼핑 시 지켜야 할 보안 수칙은?

    차·테크 

  • 4
    KAIST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2', 마라톤 풀코스 도전한다

    차·테크 

  • 5
    '악플러 법적 대응' 변우석, 모델 사이에서도 화면 뚫고 나오는 기럭지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 '한화 출신' 서폴드 3이닝 무실점 역투... 호주, 도미니카 제물로 첫 승 [프리미어12]
  • "다저스행 가능성 높지 않다" 日 21세 퍼펙트 괴물, 오타니 동료 아닌 라이벌 되나
  • '김민재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수'…독일 매체 극찬 '비판에 정답을 제시했다'
  • “지금 일본과 붙으면…” 이천수, 홍명보 감독에 대놓고 '일침'
  • 메시가 기가 막혀! 벌써 3패째…'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축신'에게도 남미예선은 어렵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尹, 트럼프와 회동은 1월 취임 이후로…2년 만에 中 시진핑과 회담

    뉴스 

  • 2
    “마음이 너무 아프다”… 유명 여배우가 올린 절절한 송재림 추모글

    연예 

  • 3
    박원숙, 친손녀 공개해 눈길… 정말 감동이다 (+자녀)

    연예 

  • 4
    이준혁 "동재, 사실 안하고 싶었죠" (좋거나 나쁜 동재) [MD인터뷰]

    연예 

  • 5
    “팰리세이드 자리 위협하나”…해외서 인기몰이 중인 기아 신차, 아빠들 ‘시선 집중’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월간자동차] 24년 10월, 신차 등록 두 달 연속 증가…싼타페 판매 1위

    차·테크 

  • 2
    '동물은 훌륭하다' 새 MC: 지디 웃겨서 쓰러지게 만든 기독교학과 출신 래퍼 데프콘이다

    연예 

  • 3
    해커는 '블프' 특수를 노린다···해외직구 쇼핑 시 지켜야 할 보안 수칙은?

    차·테크 

  • 4
    KAIST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2', 마라톤 풀코스 도전한다

    차·테크 

  • 5
    '악플러 법적 대응' 변우석, 모델 사이에서도 화면 뚫고 나오는 기럭지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