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강릉 급발진 주장 사고 관련 공식 입장 발표
국과수 조사 결과 기반의 법원 판단 결과에 주목
자극적인 추측성 보도 자제 요청
KG 모빌리티, 강릉 급발진 주장 사고 관련 공식 입장 발표
KG 모빌리티는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2023가합300051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원고)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공식 입장을 자제해 왔다. 그러나 원고 측이 지난 5월 강릉 도로에서 실시한 재연 시험 결과 발표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법원, 국과수의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판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법원에서 진행 중인 재판에서 해당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과 주행 음을 포함한 다방면의 분석을 통해 기계적 결함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법원에서도 다섯 차례의 변론 기일 동안 이 결론을 뒤집을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원고 측의 감정 신청에 따라 2024년 4월 19일 강릉 도로에서 실시된 주행 시험은 운전자가 모든 주행 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100% 밟는 조건으로 진행되었으나, 이는 실제 사고 상황과 다르다는 점이 문제였다. 또한, 원고 측의 시험 차량과 사고 차량의 차이점, 도로 상황의 차이점 등이 국과수의 분석 결과와 일치하지 않았다.
추가 감정 및 시험 결과
KG 모빌리티가 제안한 추가 주행 시험에서는 국과수 사고조사 보고서와 유사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원고 측의 자동변속기 변속 패턴 자료 해석에 대한 오류가 있었으며, KG 모빌리티는 보완 감정을 신청하여 정확한 감정 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원고 측이 2024년 5월 27일에 실시한 사적 감정은 객관성이 결여된 것으로 판단되며, AEB가 가속 페달을 60% 이상 밟으면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도 이미 입증되었다.
자극적 보도 자제 요청
KG 모빌리티는 이번 사고가 매우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지만, 실체적 진실은 법원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객관적이고 과학적 근거 없는 자극적인 추측성 보도를 삼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KG 모빌리티는 법정에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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