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송강호가 유재석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첫 만남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가 출연했다.
송강호는 “유재석 씨와는 두 번을 뵌 것 같은데 슥 스치면서 인사를 나눈 게 다인 거 같다. 되게 반갑다”라고 말문을 연 뒤 “우리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두어 번 지나가면서 인사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시상식에서 뵀었나”라고 물었다. 송강호는 “시상식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만나니까”라며 웃었다.
대화를 이어가던 송강호는 “유재석 씨하고 정식으로 인사한 게 오늘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저도 데뷔하고 근 30년 만에 형님을 뵙게 됐다. 제가 안 그런 척했지만 오늘 진짜 저한테는 뜻깊은 날이다”라며 “다음에 우연한 기회에 보면 달려가서 적극적으로 좀 (하겠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긍정의 미소를 지었다.
송강호는 우연히 유재석을 봤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조문을 갔다가 지나가면서 뵀는데 너무 예의가 바르더라. 그때 알아봤다. 이분이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 그렇게 인사하기 쉽지 않은데 모든 분에게 겸손하게 인사하는 거 보고 지나가면서 봤는데도 굉장히 인상이 강렬했다”고 밝혔다.
이어 “참 만나 뵙고 싶었는데 오붓하게 저희끼리 ‘삼식이 삼촌’이라는 시리즈를 통해 만나니까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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