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감사한 소식”
만능 멀티엔터테이너 이정현,
첫째 딸 낳은지 2년만에…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춤이면 춤, 무엇이든 해내며 대한민국의 대표 멀티 엔터테이너로 거듭난 이정현이 최근 기쁜 소식을 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KBS 예능 ‘편스토랑’에 출연한 이정현은 “이 자리에서 처음 말씀드릴 것이 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꺼내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곧 이정현은 “둘째가 생겼다”고 고백하며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기쁨을 안겼다.
열띤 축하 인사를 건네는 편스토랑 출연진들에게 이정현은 “나이가 있어서 둘째는 기대를 안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지난 2019년 3살 연하의 전문의와 결혼해 2022년 첫째 딸을 낳았으며, 이후 2년 만에 둘째를 임신했다.
이어 이정현은 둘째 아이의 태명이 ‘복덩이’임을 밝혔다.
첫째 딸인 서아를 임신했을 당시 너무 힘들었던 탓에 둘째는 가지지 않으려고 했다는 이정현이지만,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 낳고 3개월 만에 바로 액션 선보인 이정현, ‘우와’
한편 이정현이 둘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첫째 딸 서아를 가졌을 당시의 이야기도 함께 화제가 되었다.
지난 2021년 이정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째 아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당시 이정현은 “우리 집에 새로운 식구가 찾아왔다”며 “그동안은 입덧이 너무 심해서 유튜브 업로드를 못 했다”고 밝혔다.
“너무 심하게 입덧이 오는 바람에 물도 못 마시고 밥도 못 먹었다”고 전한 이정현은 “이 세상 어머니들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이정현은 임신 후 3개월 동안 입덧에 시달리는 바람에 매일 울어야 했으며, 임신 중기에 접어든 후에도 입덧이 남아 고생했다고 알려졌다.
이정현은 몸이 무척 왜소한 데다 40대의 나이였기 때문에 출산을 한 뒤 곧장 활동을 재개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이정현은 출산 후 3개월 만에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 더 그레이'(기생수) 촬영을 시작하며 바로 활동에 복귀했다.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모든 근육이 다 빠져버린 탓에 이정현은 촬영 내내 3kg 짜리 아령을 들어야 했으며, 무술팀을 만나 간결한 움직임의 액션을 많이 연습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이정현은 ‘기생수’의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연상호 감독에게 출연을 약속한 상태였다.
이정현은 ‘기생수’의 제작발표회에서 “연 감독님(연상호)과 함께 작품을 하기로 했는데 나이가 많으니 아이를 먼저 낳아야 할 것 같았다”고 전했다.
무사히 임신에 성공하고 아이를 낳은 뒤 촬영에 합류하겠다는 이정현의 말에 당시 시나리오 초기 단계에 접어든 연상호는 쉽게 오케이 사인을 내렸다.
그러나 연상호 감독은 그로부터 매일같이 “임신했나요?”라고 물어보며 조바심을 드러냈고, 이정현의 임신 소식을 제일 처음 접한 것도 연상호였다고 한다.
아이와 가족에도 진심이지만 동시에 자신의 커리어와 연예계 활동도 포기하지 않는 이정현의 모습은 많은 네티즌을 감동하게 했다.
이정현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축하드려요”, “40대 중반의 나이인데도 대단하네”, “부디 순산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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