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랜드’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신작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개봉 1주 만에 7만 관객을 돌파하며 3위로 진입해 눈길을 끈다.
왓챠는 14일 6월 2주차(6월 6~12일) ‘왓챠피디아 HOT 10’을 공개했다. 왓챠피디아 HOT 10은 국내 최대의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 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종합 순위다.
1위는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이는 ‘원더랜드’로, 지난주 8위에서 7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영화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를 통해 소중한 사람과 다시 만나는 미래의 이야기다. ‘만추’ 김태용 감독의 13년 만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2위는 장기용, 천우희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차지했다. 섬세한 연출과 각본,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지난 9일 자체 최고 시청률 4.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5일 개봉 후 평단과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3위로 차트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담장 밖, 꽃으로 만발한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그림 같은 일상을 통해 홀로코스트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미드소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으로 믿고 보는 제작사로 자리잡은 미국 A24의 신작으로, 개봉 7일 차에 7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왓챠피디아에서도 평균 별점 4.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4, 5위는 종영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라키’는 6위로 진입했다. 노정의, 이채민 주연의 작품은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을 그린다.
7위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으로,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장르물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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