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2일 아우디 김포공항 서비스센터에서 아우디 에어포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전 예약한 고객이 차를 입고하면 아우디 플래그십 세단 아우디 A8으로 서비스센터에서 김포공항까지 쇼퍼 서비스(운전기사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 기간 동안 최장 7일까지 실내주차가 가능하며 ▲기본 점검 ▲전기차 충전 ▲워셔액 충전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12월부터 에어포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증수리 기간 인천공항 이용 시 무료 셔틀이나 ▲발렛(실내주차) ▲여행 기간 차 정기 점검 및 소모품 교환 ▲세차(실내 간단 청소, 기계식 세차) ▲전기차 충전 대행(유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렛 서비스 이용 시 4박5일 기준 7만7000원(6일째부터 하루 1만1000원 추가)의 주차 비용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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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된 프리미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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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지난해 5월 인천 에어포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2020년 3월 시작한 김포 에어포트 서비스를 확대한 것. ▲공항 리무진 셔틀 서비스 ▲전용 실내 주차장 ▲기본 점검 ▲클리닝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4박5일 기준으로 7만원이다. 기간을 연장하려면 하루 1만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BMW코리아는 2008년부터 ‘BMW 에어포트 서비스 인천’을 운영해왔다. BMW드라이빙센터에 차를 가져오면 최대 4박5일 주차가 가능하며 공항까지 왕복 쇼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BMW엑셀런스 클럽 고객은 에어포트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는 고객들의 심리적 만족감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급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 마음을 잡을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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