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텐 하흐 감독의 실패한 영입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13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동안 맨유가 영입한 선수 중 최악의 선수들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텐 하흐가 영입한 최악의 일레븐 영입 비용은 2억 4300만파운드(약 4271억원)이며 강등권 경쟁을 펼칠 선수 구성이다. 텐 하흐 감독은 이네오스 그룹의 재신임을 얻었고 맨유 감독으로 머물 것이다. 하지만 이적 시장에서 동일한 권한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선은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동안 맨유는 16명을 영입하며 4억 1100만파운드(약 7224억원)를 이적료로 지출했다. 16명 중 히트작은 4명 뿐’이라고 지적했다.
텐 하흐 감독이 영입한 최악의 일레븐 공격진에는 안토니, 베르호스트, 마운트가 위치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자비처, 에릭센, 암라바트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레길론, 에반스, 카세미루, 말라시아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바인디르가 선정됐다.
더선은 ‘맨유의 가장 큰 재앙은 8600만파운드(약 1512억원)에 영입한 안토니다. 맨유에서 82경기에 출전해 단 11골만 넣었다. 맨유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운트는 6000만파운드(약 1055억원)에 영입했다. 마운트는 지난해 맨유로 이적한 후 단 1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고 시즌 대부분 기간 동안 부상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카세미루는 맨유의 부상 상황으로 인해 계속 중앙 수비수로 뛰었다. 막대한 임대 비용을 지불한 자비처와 암라바트는 팀에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머문 가운데 지난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재출범한 이후 최악의 순위를 기록했다. 반면 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 맨유의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고 2023-24시즌에는 맨유의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텐 하흐 감독은 2023-24시즌 종료 후 경질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최근 2시즌 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을 높게 평가받았고 맨유 이사회는 텐 하흐 감독의 잔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감독.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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