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감독 겸 방송인 현주엽이 ‘겸직 및 근무태만 의혹’에 대해 재차 반박했다.
13일 현주엽의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주엽 감독에 대한 의혹을 최초 보도한 매체에서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부족한 근무시간을 대체근무 등을 통해 보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겸직 및 근무태만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보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주엽의 겸직 및 근무태만 의혹을 보도한 MBC ‘실화탐사대’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소한 상태”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현주엽 감독에 대한 모든 의혹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지만, 당사는 현주엽 감독의 실추된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한 매체는 현주엽의 겸직 및 근무태만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현주엽이 외부 일정으로 인해 감독으로 있는 휘문고 농구부 훈련을 거르는 등 불성실하게 업무에 임했다는 것이다. 이후 ‘실화탐사대’도 지난 4월18일 방송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에 탄원서를 제출한 휘문고 농부부원 학부모의 주장을 다뤘다.
당시 방송이 나간 후 현주엽 측은 “‘실화탐사대’는 당사 입장을 100% 반영하지 않은 채 방송을 송출했다. 논란만 더욱 키우는 상황이 됐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음해하려는 세력에 관해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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