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전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미국 CBS는 12일(현지시간) 전 세계 최고 축구 선수 10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20위에 올려 놓았다.
CBS는 ‘지난 수십년 동안 토트넘의 가장 위대한 영입인 손흥민만큼 존경받고 엄청나게 사랑받는 선수는 거의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을 맡은 후 첫 시즌에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에서 동료들과 조화를 이뤘다. 손흥민은 토트넘 데뷔시즌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서 14골 이상 성공시켰고 놀라울 만큼 기복없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자신의 세대에서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이라고 조명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2015년 손흥민 영입을 위해 단 22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했고 손흥민이 기대치를 뛰어 넘은 것은 분명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한국 축구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됐고 스포츠계의 가장 큰 스타들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통산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차례 이상 한 시즌 10-10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칸토나, 드로그바, 살라, 램파드, 루니 등 6명이 전부다.
CBS가 선정한 전 세계 축구선수 1위는 음바페가 선정됐다. 이어 비니시우스가 2위에 올랐고 벨링엄, 홀란드, 로드리가 뒤를 이었다. 케인, 더 브라위너, 포든, 살라,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TOP10에 포함됐다. 판 다이크(21위), 크로스(22위), 브루노 페르난데스(24위), 호날두(36위), 레앙(38위), 네이마르(89위) 등은 손흥민보다 순위가 낮았다.
이에 앞서 손흥민은 지난 5일 ESPN이 선정한 전 세계 축구100인에 포함된 가운데 전 세계 공격수 중에선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손흥민을 세계 10대 공격수로 선정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감독이 와도 손흥민은 변함없다. EPL에서 가장 꾸준히 성공을 거둔 선수’라면서 ‘스피드를 보유했고 양발을 사용한 치명적인 결정력을 선보이는 유형의 공격수’라고 언급했다.
[손흥민. 사진 = CB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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