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에 ‘비니시우스의 시대’가 열린 것일까.
비니시우스가 세계 최고의 선수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최근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세게 축구 선수 가치를 업데이트 했는데, 비니시우스가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1위로 올라섰다. 비니시우스의 가치는 1억 8000만 유로(2663억원)로 나타났다.
공동 1위다.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모두 1억 8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눈여겨 봐야 할 점은, 공동 1위에 오른 4명 중 비니시우스만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다. 나머지 3명은 몸값이 정체됐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발표 때 1억 5000만 유로(2220억원)였다. 이번에 대폭 상승에 성공했다. 나머지 3명은 모두 1억 8000만 유로로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상위권 순위를 보면 맨시티의 필 포든(1억 5000만 유로),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1억 4000만 유로·2071억원),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1억 3000만 유로·1923억원),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 맨시티의 로드리가 각각 1억 2000만 유로(1775억원)의 가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비니시우스는 2024 발롱도르 수상 후보 1순위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모두 거머쥐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공개한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 비니시우스는 2달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브라질의 전설 네이마르는 “발롱도르는 비니시우스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UCL 결승 전과 후, 비니시우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비니시우스는 내가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소년이다. 축구가 나에게 준 좋은 친구다.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 확실하다. 비니시우스는 대단하다. 전 세계에 브라질 국기를 들고 다닌다. 브라질은 정말 비니시우스를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아스’ 역시 “비니시우스의 가치가 수직 상승했다. 훌륭한 시즌을 보낸 비니시우스는 음바페, 벨링엄, 홀란드와 같은 수준의 가치를 기록했다. 비니시우스는 1억 5000만 유로에서 1억 8000만 유로로 가격이 뛰었다. 비니시우스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공동 1위 3명 누구도 비니시우스처럼 가치가 급등한 선수는 없었다. 이제 23세다. 그리고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에서도 가장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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