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은돔벨레를 방출한다.
토트넘은 12일(현지시간) 은돔벨레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토트넘은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된 은돔벨레는 6월 30일 임대 기간이 종료되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해지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와의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지만 팀내 고액 연봉자인 은돔벨레와 계약을 조기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은돔벨레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없이 새 소속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하나와 계약을 종료한다’며 ‘토트넘이 2019년 리옹에서 영입한 은돔벨레는 옵션이 모두 충족됐다면 이적료가 6400만파운드(약 1125억원)에 도달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은돔벨레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실패한 영입 중 하나다. 토트넘에게는 최악의 영입이었다’고 언급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에서 91경기에 출전해 10골 9어시스트를 기록한 은돔벨레는 그 동안 리옹(프랑스), 나폴리(이탈리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등 매 시즌 다른 클럽으로 임대됐다. 은돔벨레가 2023-24시즌 임대 활약을 펼친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 완전 영입 옵션이 있었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드러낸 은돔벨레 완전 영입을 포기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11일 ‘토트넘이 지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한 후 찾은 해결책은 미드필더 보강이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영입했고 토트넘에서 3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은돔벨레는 무려 5500만파운드(약 96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6년 계약을 체결해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며 ‘은돔벨레는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8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후 3년 동안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 경기가 6경기에 그쳤고 나폴리와 갈라타사라이 등에 임대됐다. 은돔벨레네는 세리에9A에서 단 8경기 선발 출전했고 튀르키예 수페르리그에선 단 4경기에서만 선발 출전했다. 은돔벨레의 마지막 선발 출전 경기는 지난 1월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금액으로 영입한 은돔벨레는 얼마나 형편없는 영입이었는지 보여준다. 토트넘의 은돔벨레 영입은 재앙으로 끝났다. 특히 토트넘은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지출한 5500만파운드 중 단 한 푼도 회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은돔벨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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