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그맨 김병만이 뉴질랜드에 45만 평 땅을 샀다고 발표한 가운데, 그가 매입한 땅 가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여느 개그맨과는 다르게 <달인>과 <정글의 법칙> 등에서 각종 도전과 모험으로 많은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김병만.
그는 지난 9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게스트로 출연해 만화가 허영만과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한 맛집을 함께 찾았다.
이 방송에서 허영만은 ‘최근 어떤 프로그램에 촬영 중이시냐’라고 묻자 김병만은 “제작을 하고 있다”면서 뉴질랜드에서 펼칠 자신의 꿈을 얘기했다.
김병만은 앞서 뉴질랜드 45만 평 땅을 산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있다. 이 곳은 뉴질랜드 북섬 대도시 오클랜드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여의도 공원보다 5.7배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만은 뉴질랜드 45만평 땅에 대해 “’리틀 병만’, ‘LBM WORLD’라고 검색하면 곧바로 보인다”라며 “사람들이 생각하기론 그 땅이 엄청 비쌀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우리나라로 치면 비무장지대 근처와 같은 맹지라고 볼 수 있다”라며 가격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평당(3.3㎡) 100~200원짜리 땅이다. 돈이 없어도 되게 싸게 살 수 있는 땅”이라고 밝혀 눈길을 끓었다.
그가 이곳 땅을 사기까지 땅 임장도 많이 한 것으로 밝혀졌다.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김병만은 45개국의 오지 곳곳을 돌아다녔다. 2013년 ‘정글의 법칙’을 하면서 뉴질랜드에 처음 갔는데, 풍토병이나 뱀이 없어서 이 곳 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과거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병만은 옆에 있던 정준호가 ‘뉴질랜드의 3분의 2를 샀다는 것이 사실이냐’라고 묻자 “샀다기 보다는 장기렌트를 한 것이다”라며 “100년 장기렌트지만 거의 산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한편,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어디냐고 묻는 질문에 김병만은 “가장 아름답고 살고 싶은 곳은 뉴질랜드, 가장 힘든 곳은 미크로네시아다”라며 “그곳은 추위보다 벌레가 너무 많았기에 힘들었다”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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