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 대형 전기트럭 전용 충전시설 구축
동탄, 인천, 김해 직영 서비스센터 3곳에 충전시설 준공
350kW 초급속 충전기로 1.5시간내 80%까지 충전 가능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 전용 충전시설을 구축했다.
지난달 27일, 국내 수입 중대형트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는 동탄, 인천, 김해 직영 서비스센터 3곳에 국내 최초로 대형 전기 트럭 전용 충전시설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 동탄, 인천, 김해 직영 서비스센터 외 전국 31개 서비스 네트워크에도 설치할 계획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대형 전기 트럭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충전 네트워크 구축의 첫 단계로 동탄, 인천, 김해의 서비스 센터에 총 26기의 350kW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다.
이 충전기들은 볼보 FH 일렉트릭 모델의 배터리를 1.5시간 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충전 속도는 시간당 250kW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또한, 볼보트럭은 이후 전국의 31개 서비스 네트워크에도 충전 인프라를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충전 서비스 제공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주요 항만 및 물류 거점에 상용차 전용 충전 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부 및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상용차 전용 충전 인프라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볼보트럭은 지난 2019년부터 대형 전기 트럭을 양산하며 업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6종의 전기 트럭을 판매 중이며, 2023년 말 기준으로 유럽 시장에서 16톤 이상 대형 전기 트럭 점유율 49%를 기록했다. 특히, FH 일렉트릭 모델은 ‘2024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될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대형 전기트럭 FH 일렉트릭을 국내에 선보인 볼보트럭코리아는 2025년 3분기까지 국내 시장에 전기 트럭을 인도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전기 트럭 구매 시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인 충전시설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고, 대형 전기 트럭의 국내 보급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더 많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볼보그룹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약 60억원을 투자하여 동탄, 인천, 김해 3곳의 직영 서비스센터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며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100% 그린에너지로 전환했다.
볼보트럭은 지속가능성이라는 그룹 차원의 비전 하에 2030년까지 판매되는 트럭의 50%를 전기트럭 또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체하고, 2040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제품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체 및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2050년에는 볼보트럭이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넷제로를 달성하는 등 볼보그룹 차원의 비전인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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