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2700선에서 턱걸이로 마감했습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0포인트(0.79%) 하락한 2701.17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568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42억원, 17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6.27%), 기계(1.06%) 등이 상승 마감했고, 운수창고(-2.40%), 의약품(-1.65%), 철강금속(-1.64%)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94%), 기아(0.25%), SK하이닉스(0.24%) 등이 상승한 반면, POSCO홀딩스(-2.46%), 삼성전자(-2.07%), LG화학(-3.01%)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47포인트(0.17%) 내린 864.7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9억원, 982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416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리노공업(3.00%), 클래시스(2.38%) 등이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5.95%), 에코프로비엠(-2.93%) 등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농심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3.4% 상승한 52만80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의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농심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출시된 ‘짜파게티 더 블랙’은 한 달여 만에 700만 봉이 판매되며 올해 출시된 라면 신제품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때이른 더위에 빙과류 수요 증가 기대감이 커지면서 제과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크라운제과는 전 거래일 대비 29.99% 오른 1만114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해태제과식품 역시 29.9% 상승한 7820원에 마감했으며, 빙그레도 24.42% 오른 11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