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랜드’가 개봉 첫 주 1위를 지켰다.
1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제작 영화사봄)는 9일까지 5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관객 46만880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원더랜드’가 정상을 지키고 있지만 전날인 9일 2위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와 격차를 1만명대로까지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이다. 이날 ‘원더랜드’는 7만2980명, ‘퓨리유사: 매드맥스 사가’는 5만8400명을 모았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누적관객 수는 141만명을 기록했다.
예매율의 경우에도 ‘원더랜드’는 10일 오전 11시 기준 6%대로 하락하며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 55%, ‘드라이브'(감독 박동휘) 9%로 12일 개봉하는 신작들에 밀려 3위에 머물고 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들어 ‘원더랜드’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또는 ‘인사이드 아웃2’ 상대로 힘든 싸움을 하게 될 전망이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시키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소중한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족의 탄생’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만추’ 이후 13년 만에 내놓은 새 영화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그리고 특별출연 공유까지 화려한 멀티캐스팅이 자랑하는 작품이다. 김태용 감독과 아내 탕웨이의 두 번째 작업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원더랜드’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 이어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3만1957명(누적관객 113만명)으로 3위,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감독 아딜 엘 아르비)가 2만1799명(누적관객 11만명)으로 4위,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2만1163명(누적관객 1142만명)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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