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 MF’ 절체절명 위기 맞았다…지난 시즌 22살 후배에게 밀려 벤치신세→이제는 20살 이적생과도 경쟁 처지→감독 신뢰도 추락→28살 축구 인생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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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2021년 8월6일 “잭 그릴리시와 6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원 소속팀 아스톤 빌라에는 이적료로 1억 파운드를 지불했다. 당시 환율로는 1600억원이었다. 이는 역대 EPL 최고 이적료였다.
이후 그릴리시는 맨시티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랑도 받으면서 이적후 단한번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 리그도 제패하면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런 그릴리시가 고난의 길에 접어들었다,
사실 2023-24 시즌 후반기에 그릴리시는 부상으로 인해 고전했다. 경기 출전시간보다 벤치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최근 발표된 잉글랜드 유로 2024 국가대표팀에서 탈락하는 아픔도 겪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앞으로의 길이 더 험난하다고 한다. 더 선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릴리시는 유로 2024 탈락에 이어 상황은 더욱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름 아닌 맨시티내에서 새로운 경쟁에 직면할 예정이다.
더 선은 그릴리시가 자신의 선발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면서 중요한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년간 그릴리시는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그릴리시는 다음달 팀 훈련에 복구하면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를 완전디 되찾기 위해 싸워야 한다. 맨시티는 7월말 프리시즌 동안 미국 투어에 참가한다. 그릴리시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리시즌동안 그릴리시는 예전처럼 부상에서 회복한 후 감독에게 제 기량을 보이며 정신력과 우승에 대한 갈망이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현재 그릴리시는 사면초가이다. 팀내서 포지션 경쟁이 더욱 더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세리에 A 지로나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태생의 윙어 겸 공격형 미드필더인 사비우를 조만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사비우 영입을 이번 달 내로 확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프리시즌동안 미국에 데려갈 예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비오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올 해 20살인 사비우는 왼쪽 윙에서 플레이하고 그릴리시처럼 컷인하는 것을 좋아한다. 플레이가 그릴리시하고 비슷하다는 의미이다. 그릴리시는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벤치를 지킬 동안 제레미 도쿠에 자리를 내줬다. 그릴리시 포지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도쿠의 활약 때문에 그릴리시는 시즌 막펀 5경기에서 벤치만 지켰다. 뛴 경기시간은 고작 10분이 다였다. 그것도 맨시티가 울버햄튼을 상대로 5-1로 앞선 상황에서 투입된 것이 전부였다.
그릴리시는 다른 팀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는 한 맨시티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주전 자리는 도쿠와 사비우 등과 경쟁해서 이겨야만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의구심도 해소해야 한다.
게다가 그릴리시의 영혼은 자유롭다. 엄격한 규칙과 규율을 갖고 있는 과르디올라이기에 이제 그릴리시가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이래 저래 힘든 프리시즌을 시작하고 있는 그릴리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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