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영입을 다시 시도한다.
바르셀로나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6관왕의 신화를 쓴 한지 플릭 감독.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0일 플릭 감독과의 2년 계약 체결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선수 영입에 나섰고 디아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디아스는 콜롬비아 출신으로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윙포워드다. 측면에서 뛰어난 돌파와 함께 마무리 능력을 자랑한다.
디아스는 2019-20시즌에 포르투에서 뛰며 유럽 무대 활약을 시작했다. 리버풀은 포르투에서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한 디아스를 주목했고 2022년 1월에 6,000만 유로(약 880억원)를 투자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디아스는 첫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경기 4골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17경기에 나선 가운데 올시즌은 힘든 시기를 보냈다. 디아스의 부친이 콜롬비아에서 납치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 다행히 부친이 12일 만에 석방됐으나 디아스의 부진은 시즌 끝까지 계소됐고 37경기 8골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런 상황에서 디아스가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디아스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바르셀로나도 디아스 영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디아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스페인 ‘문도테포르티보’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디아스를 우선순위로 낙점했다. 디아스를 영입하기 위해 하피냐를 매각하는 방안 또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라는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있지만 측면 공격수들의 활약에는 아쉬움이 컸다. ‘초신성’ 라민 야말이 37경기 5골로 고군분투했으나 주앙 펠릭스, 하피냐, 페란 토레스 모두 믿음을 주지 못했다. 디아스 영입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사진 = 루이스 디아스/게티이미지코리아, post 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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