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의 멤버 알렉산더가 컴백을 앞두고 부친상을 당해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일 그룹 유키스의 멤버 알렌산더가 부친상을 당했다고 7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사전 절차로 인해 장례는 7일부터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5일 유키스의 컴백을 앞두고 한창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중 전해진 비보에 알렉산더는 무거운 마음을 안고 급히 마카오로 출국했다.
알렉산더는 포르투갈 및 중국계 마카오인 부친과 한국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홍콩에서 출생한 뒤 마카오에서 나고 자랐으며, 중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보내다 19세 때 한국으로 들어와 생활했다.
알렉산더가 속한 그룹 유키스는 지난 2008년 ‘어리지 않아’로 데뷔해 올해로 무려 데뷔 16년 차 장수 그룹이다.
멤버 동호가 당시 유명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해 활약하며 개인 인지도를 쌓았고, 이후 발매된 유키스의 ‘만만하니’가 초대박을 터뜨리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데뷔한 비스트, 인피니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2세대 남자 아이돌 그룹의 대표 아이콘이 됐다.
이후 그룹 멤버 구성이 여러 차례 달라지며 점차 대중의 기억에서 사라져 갈 때쯤 지난 2020년 유키스의 과거 영상들이 재발굴되며 인터넷상에서 일종의 밈(meme)이 되기도 했다. 또한 현세대 아이돌의 끊임없는 실력 논란 속 유키스를 비롯한 2세대 아이돌의 라이브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시금 유키스의 이름이 수면 위로 올라오자 지난해에는 데뷔 15주년을 기념 앨범을 발매하며 팬들과의 추억을 회상한 바 있다.
한편, 알렉산더가 속한 유키스는 오는 25일 미니 13집 ‘렛츠 겟 스타티드'(LET’S GET STARTED)’를 발매해 2세대 아이돌 그룹의 저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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