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원 매장 가능성을 제시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사 측이 직접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사를 둘러싼 전문성 논란 해명에도 투자심리를 회복시키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5일) 오후 1시35분 기준으로 한국가스공사 3만93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0.07% 하락했다. 대성에너지(-9.81%), 중앙에너비스(-4.38%), 한국ANKOR유전(-7,82%) 등도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한국석유는 2250원(-9.66%) 내린 2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석유는 아스팔트 등 석유공업제품 생산기업으로 석유·가스 채굴과 관련이 없지만, ‘동해석유 테마주’로 묶이면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실제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국석유공사는 비상장 회사로 한국석유와는 관련이 없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했던 강관업체 동양철관의 주가도 7.47% 하락한 1413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스틸(-10.62%), 휴스틸(-9.82%), 세아제강(-3.62%) 등 강관업체 종목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이 가운데 이날 한때 동양철관은 15%대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1시15분에는 1.77% 하락한 1500원으로 회복하는 등 극심한 주가 변동성을 보여준 바 있다.
이날 오전 액트지오 설립자이자 소유자인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은 “우리가 분석한 모든 유정이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모든 제반 요소를 갖췄다”며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이번 석유·가스전의 성공률로 ‘20%’의 수치가 제시된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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