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류현진, 벤치 클리어링 사태 이후 ‘이 사람’에게 전화해 사과했다

위키트리 조회수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벤치 클리어링 사태 후 황재균에게 전화해 사과했다고 했다.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을 실점없이 수비를 마무리 한 한화 류현진이 덕아웃으로 들어와 숨을 고르고 있다. / 연합뉴스

류현진은 6일자 엑스포츠뉴스 인터뷰에서 “오늘(6일) 경기장에 나온 뒤에는 특별한 게 없었던 것 같고, 전날 밤에만 좀 그랬다. 팀이 이겼음에도 분위기가 좀 무거운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한화는 전날 KT 위즈전 종료 직후 벤치 클리어링을 겪었다. 경기에서 12-2라는 큰 점수 차로 승리했지만 이로 인해 축하보다는 사과와 중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사건의 발단은 경기 중 박상원(한화 이글스 투수)의 포효였다. KT 선수들이 격렬하게 반응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박상원이 삼진을 연속 잡으며 감정이 격해져 포효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KT 선수들은 이를 도발로 받아들였다. 장성우가 한화 더그아웃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상황이 더 험악해졌다.

류현진이 나섰다. 그는 두 팀 간 긴장을 완화하려 했다. KT 장성우에게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하는 등 상대팀에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한화 주장 채은성과 다른 베테랑 선수들은 즉시 박상원을 불러 얘기를 나누며 진화에 나섰다. 그런데 KT 황재균이 박상원을 다시 불러 세웠고 이로 인해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이날 정경배 수석코치와 박상원은 KT 라커룸을 방문해 이강철 KT 감독, 황재균, 장성우에게 공식사과했다. 이 감독은 “다 지나간 일이다. 전날 김경문 한화 감독님의 코멘트를 들었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스포츠맨십에 대해 강조하며 경기 불문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류현진은 엑스스포츠뉴스에 “박상원이 고의로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아니다. 우리 팀 역시 상대를 자극할 의도가 없었다. 시즌 초반 부진을 겪다가 최근에 상태가 괜찮아지면서, 감정이 절제되지 않은 채로 표출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박상원도 이제 서른이 넘었고, 팀 내에서도 나이가 있는 선수라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많은 것을 배우지 않았을까 싶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불문율 문화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동작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황재균에게 직접 전화해 사과했다고 했다. 그는 “우리의 의도가 상대를 자극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번 일을 원만하게 해결하자고 말했다”고 했다.

류현진은 “사실 우리 팀에서 발생한 부주의한 행동이었고, 그로 인해 KT 위즈 선수들이 흥분한 상황이 발생했다.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앞에 나섰다. 이후에 상황이 더 악화된 것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로서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KT를 6-0으로 완파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류현진이 5회말 이닝을 앞두고 구심에게 공을 요청하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5이닝 동안 7 피안타 2 4사사구 4 삼진 7실점(5자책)을 기록한 뒤 6회말 kt 공격 때 장민재로 교체됐다. / 뉴스1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 달러에 재계약…2025시즌 동행
  • 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한국야구에 경고
  • "야구 허구연 총재처럼 뛰겠다" 허정무, 파주 재계약·해외 거점 등 화두 제시 (일문일답)
  • 유예린, 세계청소년선수권 우승으로 유남규 감독의 꿈 이뤄
  • 한국 여자탁구, 세계청소년선수권서 대만 꺾고 단체전 첫 우승
  • '주전 센터백 2명 부상' 뉴캐슬 유나이티드 '세계 최고 수비수' 라모스 영입 결단...FA 계약 유력

[스포츠] 공감 뉴스

  • 우승→준우승→5위! 대만·일본에 덜미 잡힌 류중일호 첫 결승행 실패…최종 5위로 2024 프리미어12 마무리
  • '충격 패배 분 참지 못했다' 캡틴부터 은메달 목에서 뺐다 "2위하려고 온 게 아니다"
  • 한국 축구 레전드 황선홍 감독이 자신의 기록 깬 손흥민 향해 '이 말' 남겼다
  • "도무지..." 허정무 기자회견 당일, 정몽규 '4선 도전' 관련 전해진 소식
  • 경륜경정총괄본부, 겨울철 건설 현장 안전 점검 시행
  • "절대 선수는 1명이 키울 수 없다" 2군 감독으로 돌아온 적토마, 염갈량이 강조한 이야기는 딱 하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100년 전통 토요타, 현대 정의선 회장에게 건넨 메시지
  • 이대호가 음료를 보고 놀란 이유
  • 포켓몬스터 레전드 대결
  • 제작진 실수가 아니라 고증인 것들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현대 N 이끈 티에리 누빌, 개인 통산 첫 FIA WRC 시즌 챔피언 등극!

    차·테크 

  • 2
    43살 패리스 힐튼 “내 얼굴은 자연산, 보톡스·필러 한적 없어…햇빛 피하는게 피부관리”[해외이슈]

    연예 

  • 3
    래티스 세미컨덕터(LSCC.O), 인텔(INTC.O)의 알테라 전체 지분 인수 고려

    뉴스 

  • 4
    외국인들이 독일서 만든 K뷰티 브랜드… 예쁘다 대표 “글로벌 뷰티 브랜드 꿈꾼다”

    뉴스 

  • 5
    소송 대신 국제 중재 택하는 기업 급증… “영업 비밀 지키면서 중립적 판단 받아”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 달러에 재계약…2025시즌 동행
  • 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한국야구에 경고
  • "야구 허구연 총재처럼 뛰겠다" 허정무, 파주 재계약·해외 거점 등 화두 제시 (일문일답)
  • 유예린, 세계청소년선수권 우승으로 유남규 감독의 꿈 이뤄
  • 한국 여자탁구, 세계청소년선수권서 대만 꺾고 단체전 첫 우승
  • '주전 센터백 2명 부상' 뉴캐슬 유나이티드 '세계 최고 수비수' 라모스 영입 결단...FA 계약 유력

지금 뜨는 뉴스

  • 1
    이재명, 2차 고비 '위증교사' 1심 오늘 선고…대권가도 암운 민주당 촉각 [정국 기상대]

    뉴스 

  • 2
    [인터뷰] ‘중식여신’이 제일 좋아하는 건 ‘한식’...”중식 더한 새로운 한식 만들고파”

    뉴스 

  • 3
    환율 따라 웃고 우는 게임업계… ‘킹달러’에 4분기 환차익 기대

    차·테크 

  • 4
    전국 15개 공항 중 11개가 적자, 그런데도 가덕도신공항 짓는다? 대체 왜?

    뉴스 

  • 5
    [르포] ‘기술은 왕’ 내세운 中 비야디… 못 박아도 불 안 나는 배터리로 韓 공략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우승→준우승→5위! 대만·일본에 덜미 잡힌 류중일호 첫 결승행 실패…최종 5위로 2024 프리미어12 마무리
  • '충격 패배 분 참지 못했다' 캡틴부터 은메달 목에서 뺐다 "2위하려고 온 게 아니다"
  • 한국 축구 레전드 황선홍 감독이 자신의 기록 깬 손흥민 향해 '이 말' 남겼다
  • "도무지..." 허정무 기자회견 당일, 정몽규 '4선 도전' 관련 전해진 소식
  • 경륜경정총괄본부, 겨울철 건설 현장 안전 점검 시행
  • "절대 선수는 1명이 키울 수 없다" 2군 감독으로 돌아온 적토마, 염갈량이 강조한 이야기는 딱 하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100년 전통 토요타, 현대 정의선 회장에게 건넨 메시지
  • 이대호가 음료를 보고 놀란 이유
  • 포켓몬스터 레전드 대결
  • 제작진 실수가 아니라 고증인 것들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현대 N 이끈 티에리 누빌, 개인 통산 첫 FIA WRC 시즌 챔피언 등극!

    차·테크 

  • 2
    43살 패리스 힐튼 “내 얼굴은 자연산, 보톡스·필러 한적 없어…햇빛 피하는게 피부관리”[해외이슈]

    연예 

  • 3
    래티스 세미컨덕터(LSCC.O), 인텔(INTC.O)의 알테라 전체 지분 인수 고려

    뉴스 

  • 4
    외국인들이 독일서 만든 K뷰티 브랜드… 예쁘다 대표 “글로벌 뷰티 브랜드 꿈꾼다”

    뉴스 

  • 5
    소송 대신 국제 중재 택하는 기업 급증… “영업 비밀 지키면서 중립적 판단 받아”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이재명, 2차 고비 '위증교사' 1심 오늘 선고…대권가도 암운 민주당 촉각 [정국 기상대]

    뉴스 

  • 2
    [인터뷰] ‘중식여신’이 제일 좋아하는 건 ‘한식’...”중식 더한 새로운 한식 만들고파”

    뉴스 

  • 3
    환율 따라 웃고 우는 게임업계… ‘킹달러’에 4분기 환차익 기대

    차·테크 

  • 4
    전국 15개 공항 중 11개가 적자, 그런데도 가덕도신공항 짓는다? 대체 왜?

    뉴스 

  • 5
    [르포] ‘기술은 왕’ 내세운 中 비야디… 못 박아도 불 안 나는 배터리로 韓 공략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