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인공지능(AI) 산업활용 전망과 산업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제1차 ‘인공지능 시대 신(新) 산업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AI시대의 신 산업정책’ 위원회 출범식 이후 산업부는 200여명의 전문가와 분과별 회의를 개최해왔다. 산업부는 출범식에서 발표된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시작으로 매달 디자인, 연구개발(R&D), 인공지능 반도체, 에너지 등 분야별 전략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실제 현장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시각에서 AI의 산업활용 전망과 AI시대 산업전략에 대한 제언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최재식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는 “제조분야 AI기술 수준은 글로벌 선도국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며 “2030년까지 AI기술을 개발·도입하는 선두주자와 추격자 간 성과 차이가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5월 자율제조 전략에 이어 6월에는 ‘AI디자인 확산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시의성 있는 정책을 위해 AI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산업부 내부적으로도 AI기술과 활용방안에 관련한 브라운백 미팅을 지속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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