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트로트’가 한 주의 트로트 이슈를 짚었다.
6일 공개된 ‘주간트로트’에서는 남진의 매력을 짚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김동찬과 정호는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남진을 파헤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호는 “원래 남진이 영화배우를 꿈꿨다”는 이력을 언급하며 ‘마음이 고와야지’를 거쳐, ‘님과 함께’를 발매하며 최전성기를 맞이했다고 남진의 전성기 시절을 설명했다.
남진의 베트남 파병에 대해서도 말했다. 정호는 “1년 파병이었지만, 전사하는 전우들을 보고 2년 파병으로 기간을 연장했다. 연예계 귀감이 되는 일이었다. 요즘 병역 비리가 많다”라고 말했다. 김동찬은 “끝까지 멋진 대중가수로 남아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주간 핫이슈도 짚었다. ‘트로트 시장, 오디션 프로그램만이 살 길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동찬은 “인구 그래프를 보면, 어린이보다 40~70세가 많다. 트로트를 더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는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며 “어린아이들이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어서 준비를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정호는 “아직은 방송가에선 (트로트 관련) 방송이 많이 없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이슈가 되곤 한다. 한 번에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오디션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트로트 가수들이 성공할 수 있는 발돋움판이 됐지만, 밑바닥부터 열심히 하는 가수들이 피해를 본다는 비판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찬은 “‘현역가왕’이 대박이 났다. 아이돌 출신 가수들을 주 타겟으로 섭외한다고 하더라. 아이돌 가수들이 트로트로 넘어오기 때문에, 그들일 많이 섭외한다고 한다. 바뀌는 것이 아쉽지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이번 주 ‘세기의 라이벌’ 주인공은 송대관과 태진아였다. 정호는 “가창력도 좋지만, 무대 매너가 좋다”고 두 사람의 매력을 짚으며 “나훈아, 남진은 음악에 대한 경쟁이 있었다면, 이제 예능적 요소가 들어간다. 서로 까면서 올라가는 형태를 보여줬다”고 관계를 설명했다.
김동찬은 “송대관은 쾌활하고 장난기가 많다면, 태진아는 진중하고 카리스마가 있다. 서로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시너지를 강조했다. 정호는 “서로 비판을 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짜 평생 찐친 관계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동찬은 “콘서트를 할 때도 함께 하기도 하고, 그게 매력인 것 같다. 또 송대관, 태진아가 안 좋은 일이 있을 땐 의지도 많이 했다고 하더라. 우정을 앞으로 쭉 보여줬으면 좋겠고, 듀엣을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코미디언 정지민이 발표한 ‘슈퍼마마’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호의 설명에 따르면 정지민은 결혼을 하고 2명의 자녀를 낳으며 경력이 단절되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크면서 연예계에 복귀,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고. 정호는 “개그를 좋아하시지만, 지금은 힘을 내고 또 드리고 싶은데 표현을 할 수 있는 게 노래였다고 했다. 남편 분이 가수 공휘다. 녹음실도 운영을 하신다. 그러다 보니 음반을 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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