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오픈랜 환경에서 무선망 지능(RIC)를 이용해 전력을 절감하는 기술의 성능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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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랜은 기지국을 제외하고 통신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을 하드웨어 대신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하는 기술이다. KT는 인텔, 델테크놀로지스, 캡제미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과 협업해 진행한 검증을 통해 기지국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16% 절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KT는 이번 검증을 바탕으로 기지국 소프트웨어 제조사 생태계를 확대하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TTA와 협력 협력해 공인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 시험인증 절차 도입을 추진한다. KT는 국내 오픈랜 국제공인시험소인 ‘코리아OTIC’에 공동 운영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오픈랜 장비 생태계 확대를 위해 업계와 협력해왔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은 “오픈랜은 5세대 이동통신(5G) 어드밴스드 표준은 물론 6G 오픈 아키텍처 진화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KT는 코리아OTIC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일주 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장도 “KT와 오픈랜 인증절차 표준화 협력을 통해서 국내 오픈랜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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