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콤팩트 전기 SUV ‘더 기아 EV3’ 계약 시작
EV6와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7월, 본격 판매 예정
기아가 국내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아갈 브랜드의 콤팩트 전기 SUV ‘더 기아 EV3’의 계약을 시작했다.
4일, 기아는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 더 기아 EV3(The Kia EV3, 이하 EV3)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해 전동화로의 빠른 전환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아 ‘더 기아 EV3’,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용해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
EV3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기반으로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다.
기아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으로 배치한 스몰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로 형상화한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로 당당하고 강건한 전면부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측면부 1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2열 ‘히든 타입 도어 핸들’로 디자인 일체감을 높였다.
또한,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ᆞ5인치 공조ᆞ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세 개의 화면을 하나로 통합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12인치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 더블 D컷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최신 사양으로 운전 공간을 구성했다.
여기에, EV3에 적용된 외장 색상은 어벤쳐린 그린, 셰일 그레이, 프로스트 블루 등 신규 색상 3종을 포함해 총 7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실내 색상은 미디움 그레이, 라이트 그레이, 네이비 등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있다.
롱레인지와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운영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한 EV3는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한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하며, 복합전비는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롱레인지 5.4km/kWh, 스탠다드 5.2km/kWh다.
특히,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501km, 스탠다드 모델 350km이며,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롱레인지 모델 31분, 스탠다드 모델 29분이 소요된다.
이 밖에,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과 기아 AI 어시스턴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빌트인캠 2, 디지털키 2,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최신 기능을 탑재했다.
더불어, 9에어백 시스템,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 확대 적용, 차체 전방 구조물 최적화, 차체 측면부 주요 소재 및 구조 보강,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등을 대거 적용해 안정성까지 높였다.
한편, 기아 EV3는 정부 부처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에어 4,208만 원’, ‘어스 4,571만 원’, ‘GT 라인 4,666만 원’, 롱레인지 모델 ‘에어 4,650만 원’, ‘어스 5,013만 원’, ‘GT 라인 5,108만 원’으로 책정됐다.
만약,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을 적용하게 되면 스탠다드 모델은 3,995만 원부터, 롱레인지 모델 4,415만 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고객들이 스탠다드 모델은 3천만 원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천만 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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