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시아 프린스,
19살 연하 아내와 달달한 결혼생활
한때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멀티 엔터테이너였던 가수 겸 배우 류시원이 놀라운 소식을 전해왔다.
19살 연하 아내와 2020년 재혼한 류시원이 오는 12월 한 아이의 아빠가 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류시원과 재혼한 19살 연하 아내, “임신 9주차”
지난 4일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류시원은 지금 아내와의 재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2010년 단역 배우와 결혼했던 류시원은 딸을 품에 안았지만 결혼 1년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이했다.
이후 3년 간의 소송 끝에 2015년 공식적으로 이혼한 류시원은 5년 뒤인 2020년 19살 연하의 아내와 사랑에 빠져 재혼 소식을 전해왔다.
류시원의 19살 연하 아내는 대치동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강사라고 알려졌으며, 류시원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어떻게 이렇게 예쁠 수 있지 싶었다”고 말했다.
첫 만남 당시에는 19살이라는 나이 차이 때문에 주변의 시선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지만, 이상형인 아내의 모습에 첫눈에 반해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이혼 이후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지만 류시원은 “‘이 사람이다’라는 생각에 무너졌다”며 재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싫은 결혼을 이 여자라면 다시 할 수 있겠더라”고 회상한 류시원은 “오히려 지금 결혼할 때보다 더 서로 좋아졌다”고 말했다.
“자기 전에 꼭 뽀뽀하고 일어나서도 꼭 뽀뽀한다”며 “4년 동안 단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고 달달한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류시원은 “최초 공개한다”라며 “제가 아버지가 됩니다”라고 밝혀 주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MC들이 자연 임신이냐고 묻자 류시원은 “사실 시험관을 했다”며 “자연임신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더 늦기 전에 빨리 시험관을 해보자고 시작했다”며 “10개월 만에 선물처럼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아내는 지금 임신 9주 차로, 큰 닭이 나오는 태몽을 꿨다며 딸이라는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절친 최원준 덕분에 데뷔해서 원조 아시아 프린스로
한편 류시원은 이날 배우 최원준 덕분에 데뷔할 수 있었던 데뷔 당시 스토리를 공개해 함께 화제가 되었다.
데뷔 전 미술을 전공했던 류시원의 절친 김원준은 먼저 데뷔해 톱스타가 되었는데, 그는 연예인 지인들과의 자리에 류시원을 초대했다.
류시원은 그 자리에서 작곡가 김형석과 만났으며 김형석은 당시 윤석호 감독과 함께 작품을 하고 있었다.
마침 한 번도 연기한 적이 없는 신인 배우를 찾고 있던 윤석호 감독에게 김형석이 류시원을 추천했다고.
이후 드라마 ‘느낌’에서 미술학도로 출연한 류시원은 90년대 라이징 청춘스타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류시원은 앨범을 발표한 뒤 가수로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류시원은 일본 도쿄의 롯폰기 지역에 자신의 이름을 딴 건물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가장 비싼 지역이라고 알려진 롯폰기에는 ‘코리아 프린스 류시원’이라는 뜻의 ‘KPR’이라는 이름을 단 건물이 있다.
류시원은 “일본 활동 당시 일본 소속사와 계약한 곳”이라며 “내가 없을 때는 팬들이 볼 수 없으니 상징적인 공간을 만들자고 했다”고 건물을 세운 이유를 밝혔다.
그곳에는 류시원에 관련된 각종 굿즈와 류시원을 본뜬 밀랍 인형도 있다고 알려졌다.
류시원의 소식이 전해지자 “아내와 19살 차이라니 깜짝 놀랐다”, “옛날에는 진짜 잘 나갔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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