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싱가포르 원정 경기에서 동시에 선발 출격한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의 국립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앞선 4경기에서 3승1무(승점 10)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이 싱가포르에 승리하면 11일 펼쳐지는 중국전 결과와 상관 없이 9월부터 진행되는 3차 예선 출전권을 획득한다.
김도훈 감독은 공격에서는 기존의 색깔을 유지하고, 수비에는 많은 변화를 줬다.
큰 변화가 없는 공격진의 최전방은 주민규(울산)가 지킨다. 양쪽 측면은 손흥민과 이강인이 나선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과 1년 3개월 만에 돌아온 정우영(알칼리즈)이 지킨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김영권(울산)이 각각 부상, 컨디션 난조로 빠진 수비진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으로 구성했다.
황재원은 이번 출전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 싱가포르전 선발 출전 명단
△FW = 주민규(울산)
△MF = 손흥민(토트넘),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알칼리즈),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DF = 김진수(전북),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
△GK = 조현우(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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