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무기를 공급하지 않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주최한 외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한국 지도부의 업무에는 러시아를 혐오하는 태도가 전혀 없음을 알 수 있다”며 “우리는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한국과의 관계가 악화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한반도 전체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현재 일어나는 모든 일이 양국 간 무역과 경제 관계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점에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수십 년간 달성한 양국 관계의 수준이 미래에 회복될 수 있도록 적어도 부분적인 것은 보존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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