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웹툰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5일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소식에 웹툰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웹툰’을 꼽았다.
관련 종목으로는 와이랩과 엔비티, 디앤씨미디어, 키다리스튜디오, 미스터블루 등을 제시했다.
네이버웹툰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5월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냈다.
하나증권은 “블룸버그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기업가치는 30억~40억 달러(4조1193억~5조4924억 원)이며 이번 상장으로 최대 5억 달러(6865억 원)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르면 7월 안으로 상장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한국 웹툰이 해외시장에서 다방면으로 활용돼 주목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장 기대감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증권은 “K웹툰은 K드라마와 게임 등의 원천 지식재산(IP)으로 활용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웹툰 원작 드라마 흥행이 이어져 웹툰주 관심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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