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가 떨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아스널이 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대항마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아스널은 리그 우승을 꿈꿨다. 거의 다가왔다. 시즌 중반까지 1위를 질주했다. 하지만 우승을 하지 못했다. 마지막에 무너졌다. 맨시티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통한의 준우승. 2시즌 연속이다. 맨시티는 EPL 역대 처음으로 리그 4연패의 대업을 일궈냈다.
아스널은 더 이상 이른 흐름을 이어갈 수 없다. 그래서 맨시티를 꺾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방법은 하나다. 많은 전문가들과 언론들이 지적했던 문제점.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를 해결하는 것이다. 맨시티에는 홀란드라는 간판 공격수가 있다. 하지만 아스널에는 전문 공격수가 없다. 때문에 아스널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모두가 목소리를 높였다.
그래서 아스널은 그렇게 하려고 한다. 그리고 최적의 대상자를 찾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괴물 공격수다. 바로 빅터 오시멘이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리그 2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나폴리는 기적과 같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조금 부진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리그 15골로 득점 3위에 랭크됐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임에 분명하다.
오시멘은 오는 여름 나폴리와 이별이 확정적이다. 나폴리 회장도 오시멘 이탈을 막지 못한다고 인정했다. 오시멘은 EPL을 선호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팀이 아스널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아스널의 리그 우승을 향한 열정, 간절함이 오시멘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Corriere dello Sport’는 “아스널과 오시멘의 계약이 가까워지고 있다. 아스널은 오는 여름 오시메을 영입할 수 있을 것”고 보도했다.
이어 “오시멘의 바이아웃은 1억 1000만 파운드(1930억원)다. 아스널은 그 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아스널 선수들을 팔아 현금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이 오시멘 이적료를 준비하기 위해 시장에 내놓을 선수 후보는 에디 은케티아, 가브리엘 제수스, 에밀 스미스 로우 등 3인이다.
[빅터 오시멘,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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