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노사 공동 청렴 실천 선언…“불합리한 관행 타파”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왼쪽)과 김진묵 해양생물자원관 노조위원장이 청렴 실천 선언문을 공동 작성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실천 선언식을 지난달 28일 개최했다.

선언식에서는 노사가 공직자 신분으로서의 의무를 상기하고, 깨끗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을 만들 것을 함께 다짐했다.

노사가 함께 작성한 선언문에는 ‘청렴 4대 분야(공정, 투명, 상호존중, 신뢰)’를 핵심 가치로 불합리한 관행과 부당한 이권에 개입하지 않고, 모든 경영·사업활동에서 투명성을 견지하며, 성숙한 조직문화를 뿌리내리고자 하는 임직원 실천의지를 명시했다.

김진묵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노동조합위원장은 “그동안 개인 양심과 도덕성을 통해서만 청렴실천을 촉구하던 것에서 나아가, 조합 설립 이래 최초로 노사 합심으로 청렴·투명경영을 통한 기관의 발전적 도약을 결의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의미를 전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 역시 “공적 가치 가운데 시대를 관통하는 불변의 핵심 가치는 청렴으로, 조직 내재화가 기관 지속가능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는 인식에 공감해 준 노동조합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