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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푸드테크 기업
로보아르테가 미국 식음료(F&B) 기업 페이서 엔터프라이즈(Paser Enterprise)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소재 페이서 엔터프라이즈는 지역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식당을 운영하는 등 20년 이상 F&B 사업 경험을 갖추고 있다.
2018년 설립된 로보아르테는 F&B 매장에 최적화된 조리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리즈A 단계까지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네이버 D2SF’를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GS리테일, 기업은행, 한화투자증권 등에서 누적 11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로보아르테는 2020년 2월부터 F&B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조리 로봇의 실효성을 검증했고, 202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로봇 판매에 돌입해 GS리테일, GS프레쉬, BHC, 행그리조핫치킨 코리아, 누리 치킨 등에 조리 로봇을 판매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북미 시장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로봇 시스템 전체에 대한 미국위생협회(NSF) 인증을 받아 현지 비즈니스 요건을 달성했고 텍사스, 캘리포니아, 멕시코, 영국 등에 조리 로봇을 판매하며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로보아르테는 이번 전략투자를 바탕으로 북미 고객사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 우선 다음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규모 식품 기술 및 혁신 전시회 ‘IFT FIRST 2024’에 참여해 글로벌 F&B 시장에서 자체 조리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페이서 엔터프라이즈는 미국 F&B 시장에서의 사업 경험과 노하우는 물론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현지에서 사업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조리 로봇 라인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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