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GS건설 상무보로 취업 가능 통보를 받은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또 국무총리실 박성근 전 비서실장은 법무법인 바른의 변호사로 복귀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지난달 말 진행한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 64건에 대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전 부대변인은 채널A 앵커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원년 멤버다. 그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이 외부로 유출된 것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고, 같은 해 5월 법률신문 부사장직에 취임한 바 있다.
검사 출신인 박 전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의 검찰시절 인맥인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인사로,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법무법인 바른 소속의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현 정부 들어 차관급인 국무총리비서실 비서실장에 발탁돼 작년 12월까지 실장직을 수행했다.
이후 지난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부산 중·영도에서 출사표를 던졌으나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밖에 제주반도체 고문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으로 각각 취업 심사를 신청한 국가정보원 특정3급 전 공무원 2명, 평택대 미래전략추진단장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상근 고문으로 각각 심사를 신청한 국무조정실 전 일반직고위공무원 2명 등도 취업 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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